산림사업

목질 바이오매스 에너지와 녹색사업단 인도네시아 바이오매스 조림지 방문기 2

나무꾼69 2015. 7. 29. 13:11

 

우리나라의 경우도 부존자원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이러한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은 매우 필요한 상황이며, 정부와 기업 그리고 개인들도 이러한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목질 바이오매스에너지의 원료 공급적인 측면에선 국내에서의 공급에는 많은 제한이 있다. 목질바이오매스의 원자재의 생산을 위해서는 지위지수가 높으면서도 지리적으로 좋은 위치의 임지가 확보되어야만 하지만, 이러한 지리적 여건이 있는 지역은 사실 다른 수익성 높은 개발대안들이 많기 때문에 바이오매스용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적다. 물론 새만금간척지 같은 일부 특수지나 한계지의 경우 바이오매스 작물들을 시범적으로 적용하여 재배하고는 있지만 이런 경우를 다 합하더라도 향후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의 수요에는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개인적으로 생산성 높은 갯벌을 간척하여 바이오매스를 생산한다는 것에는 의문이 많음)

이런 현상은 그동안 정부가 국내의 목재펠릿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산 펠릿보다는 수입산 목재펠릿의 공급이 압도적으로 많은 사실로도 확인이 된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간벌재 이용의 확산 및 버려지는 폐목재류의 재활용 그리고 한계지 등에서의 집약적 산림경영 등으로 바이오매스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노력도 반듯이 필요하지만 이와 더불어 해외에서 안정적인 바이오매스 자원의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내의 몇몇 기업들이 이미 해외에서 이러한 바이오매스 조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진출해 있는 업체 뿐만 아니라 향후 이러한 바이오매스를 개발하기 위해 계획중인 업체들 모두 많은 정보부족을 느끼고 있다. 바이오매스 조림의 경우 기존 조림사업보다는 수익발생시기가 빨라 자본의 회수기간이 짧아지는 장점이 있어 개별기업이 접근하기 좋은 사업기회 이기도 하지만, 외국에서 진행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소유권을 비롯한 경제, 사회, 법률적인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고, 바이오매스 사업자체가 새로운 시도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많은 잠재적인 위험들이 있다. 이러한 위험들은 개별기업들이 바이오매스 조림사업에 진출하기 어렵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이를 정책적으로 해결해 주는 것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었다.

 

목재바이오매스 조림지

 

조림지내 양묘장

 

조림지 내부 현황

 

이런 의미에서 현재 산림청 산하기관이 녹색사업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목재바이오 매스 시험조림사업은 매우 바람직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목재바이오매스 자원확보를 위해 2011년부터 인도네시아 자바섬 스마랑 지역에서 목재바이오매스 시험조림을 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는 목재바이오매스 조림사업의 모델개발을 통해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조림사업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신재생에너지인 목재바이오매스가 장기적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은 2011년 7월 인도네시아 국영 영림공사와 "목재바이오매스조림 및 우드펠릿 생산에 대한 MOU"체결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스마랑 지역내 목재바이오매스 시험조림사업에 관한 MOU 및 공동운영계약을 체결(2013년 4월)하고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바이오매스용 속성수 조림지 조성 및 시험구 운영
  • 바이오매스 조림사업모델구축 및 관련 정보 제공
  • 주민상생프로그램 운영 등 조림지 인구 지역주민과의 협력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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