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용 도료(스테인 페인트)/현장사진

변색된 건물의 도장

나무꾼69 2015. 11. 20. 11:12

변색된 건물의 도장

 

 

어느 소비자가 보내오신 사진이다. 첫 눈에 봐도 벽면의 차이가 너무 뚜렷하여, 미관상 좋지 않게 보인다. 벽체의 어떤 부분은 때가 끼고 검은색으로 변화되고 있는 반면, 어느 부분은 원래 색상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겠지만 변색이 되지 않은 부분은 처마가 있어 자외선과 빗물을 차단했기 때문에 원래의 색상이 거의 유지되었고, 나머지 부분은 자외선과 빗물에 그대로 노출되어 목재의 열화가 상당히 진행된 것이다.

목재는 이렇듯 자외선과 수분에 약하다. 이번 사진과 같은 경우는 아직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아 겉부분에만 열화가 진행되어 있는 듯 한데, 이런 상태가 계속 진행된다면 열화를 벋어나, 목재부후균이 침투하여 목재가 썩거나, 큰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럴 경우에는 목재를 아애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악화가 되기 전에 일단을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이 사례의 경우, 초기에 몇 가지 잘못이 보이는데 첫 번째는 외부에 방부목이 아닌 일반목재를 사용했다는 것과, 연결 못 같은 경우도 녹이 슬지 않는 아연도금이나 스테인리스 못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못을 사용했다는 것, 그리고 시공후 목재에 아무런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 있다. (이것은 사진으로만 판단한 상태에서의 상황이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 도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목재는 변색되고 열화되고 있으며, 녹슨 못에서 나온 녹물이 목재속에 침투되어 외관상으로 좋지 않게 만들고 있다. 또 사진을 보면 트림부분은 유색의 오일스테인을 발라 그 부분은 상당히 잘 보존 되어 있어 보인다. (혹여나, 벽체에 투명 오일스테인을 발랐을 수도 있다. 하지만 투명 오일스테인의 경우 수분에는 어느 정도 저항성이 있으나, 자외선은 거의 차단하지 못해 사진과 같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건물의 보수를 위해서는 일단 변색된 부분에 대해 세척을 하여, 원래상태로 돌려야 한다. 이런 방법에는 세척제를 이용하는 방법과 샌딩을 통한 방법이 있으나 본 사례와 같이 변색이 심하게 진행되지 않은 경우는 샌딩보다는 경제적인 목재 전용 세척제를 이용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이후에는 목재에 방부처리가 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방부처리를 해 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목재에 대한 방부처리는 목재방부제를 가압처리하여 제조하지만, 이와 같이 이미 시공된 상태에선 그럴 수 없으므로, 시중에 판매되는 목재방부제를 구입하여 방부처리를 해주어야 한다. 이후 오일스테인으로 마감을 하면 된다. 하지만 이때 오일스테인은 가능한 유색을 사용하길 권한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유색의 오일스테인이 투명한 오일스테인보다 자외선 차단에 더욱 좋은 성능을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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