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사업

산림 종자 관리 2

나무꾼69 2016. 1. 15. 15:22

II 종자 채취 장소

 

1. 종자 채취원

종자를 채취하는 입목 및 임분을 종자 채취원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종자의 채취원은 생산된 종자의 품질의 관리의 집약도에 따라 다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 채종원 (seed orchards)
  • 채종림 (seed production areas)
  • 채종임분 (seed stands)
  • 채종목 (seed trees)

 

체종원 채종원은 종자생산을 위해 특별히 조성된 임분을 말한다. 채종원은 우수한 유전형질의 가진 입목을 적절한 간격과 특별한 디자인을 조림한 지역을 말한다. 채종원은 채종원은 최소 30개 이상의 종자나 무성번식체로 번식을 실시하여야 한다. 많은 종류의 유전적 형질이 다른 개체들이 좀 더 다양한 유전적 형질의 나무를 획득할 수 있다. 채종원에서는 종자 및 무성번식체를 만들 수 있다. 나무가 자람에 따라 채종원에 도태간벌을 실시하여 종자생산을 위한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고, 형질이 불량한 나무를 제거해야 한다. 이러한 간벌은 2-4회 연속해서 실시하는 거시 좋으며, 각각의 단계에서 나무를 선목하여 수형급별로 구분하여 제거할 나무를 구분해야 한다. 또한 채종원은 인접한 산림에서 형질이 좋지 못한 나무들로부터 수분이 되지 않기 위해, 어느 정도 고립되어야 한다.

 

채종림 채종림은 천연림이나 인공조림지로부터 특정한 목적의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따라서 지정된 산림은 병해충에 감염된 나무를 포함하여 유전적 형질이 열등한 나무를 제거하고, 종자생산을 위한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도태간벌을 실시한다. 간벌은 남기는 형질이 좋은 나무를 전 지역에 골고루 배치하는 방식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남기는 간격은 해당 종의 크기와 모양 그리고 생산연령에 따라 다르다. 간격은 종자를 채취하는 나무의 수관이 태양광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조절하여야 한다. 채종원과 마찬가지로 채종림의 경우도 열등한 유전형질의 나무로 부터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어느 정도 고립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적절한 고립을 위한 간격은 해당 수종의 수분에 방법에 의한다. 일반적으로 채종원 및 채종림의 간격은 최소 200m 이상을 유지하여야 한다.

 

채종임분 채종 임분은 천연림이나 인공조림지 중 줄기의 통직성이나 성장율 등이 우수한 나무들의 집단이다. 채종임분은 적절히 관리되어야 하나, 특별히 이를 위한 도태간벌이나 종자생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른 산림사업의 필요성은 거의 없는 편이다.

 

채종목 채종목은 종자를 채취하는 개별 나무이다. 일반적으로 수간의 통직성이 좋고 성장이 빠른 수종을 선택한다. 천연림이나 인공림 모두에서 선택 가능하다.

 

이렇게 4가지 다른 종자채취원에서 생산된 종자의 품질차이는 아래의 표와 그림에 자세히 설명되 있다. 채종원이나 채종림의 경우 집약적인 관리로 인해 높은 수준의 종자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반면에, 채종임분이나 채종목 같은 경우는 주로 종자 생산량의 증대에 중점을 둔다. 종자의 품질은 채종원이 가장 좋고 채종림, 채종임분 그리고 채종목 순으로 된다.

 

2. 채종목 – 가장 일반적인 종자 채취원

품질 좋은 종자채취원을 조성하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다. 티크, 아카시아, 유칼립투스 및 글리리시디아 같은 일부 수종에 대해서는 채종원이나 채종림이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종자채위원의 경우 공급량이 제한되어 있고 주로 국가나 국기기관 혹은 대기업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다른 수종의 경우 우수한 유전적 성질을 가진 유전자 집단의 개량과 선택이 아직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런 수종들에 대한 채종원이나 채종림의 조성은 아직 여의치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대부분의 수종에 대한 가장 좋은 종자채취원은 채종임분이나 채종목으로 한정될 수 밖에 없다.

개인적인 수준에서는 채종목이 가장 현실적인 종자채취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채종목은 거의 황폐지나 공공용지에 심겨진 소규모 임분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채취된 종자의 품질은 상당히 의심스러울수 밖에 없다. 황폐지에서는 좋은 품질의 나무는 이미 벌채되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으며, 공공용지에 소규모로 심어진 나무의 경우 그 유전자의 폭이 좁아 그 유전형질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이 경우는 그 임분에 해당 수종이 10그루 미만이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종자의 품질이 낮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종자를 채취하기 위한 거의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에 채종목을 선택하기 위해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정하여 따르는 것이 좋다.

 

2.1 채종목의 선택

종자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채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한 선택기준은 다음과 같다.

  • 채종목은 일정한 임분에서 가장 좋은 임분을 선택하여야 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나무의 형질은 유전적 형질 및 환경과 그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간단히 말해 나무는 좋은 유전적 형질을 가지고 있거나, 좋은 환경에서 자라거나 혹은 이 두개의 조건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환경에서 나무는 잘 자라게 된다. 하지만 오직 유전적 형질만이 후대에 유전된다. 환경의 영향은 후대에 유전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채종목을 선택할 경우 그 채종목이 위치한 좋은 환경에 의한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 좋은 유전형질을 가진 나무를 선택하여야 한다. 따라서 채종목을 선택할 경우에는 환경조건이 일정한 상태에서 우수한 형질을 나타내는 나무를 선택함으로서 품질좋은 종자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환경이 일정하지 못한 경우는 환경적 영향을 배제하기 힘들어 채종목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 채종목은 선택시에 이웃한 다른 나무와 비교하여 선택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목재를 생산하기 위한 경우에는 수간이 통직하고, 키가 크며 병해충에 영향을 받지 않은 나무를 선택하여야 한다. 많은 잔가지를 가진 굽은 나무는 선택되어서는 안된다.
  • 같은 종의 다른 나무로부터 100m 이상 떨어져 고립된 나무를 선택하면 안된다. 고립목은 보통 자가수분이 이루어져 성장불량이나 병해충에 대한 감수성의 증가 등의 나쁜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2.2 채종목의 선택 기준

목적에 따른 채종목의 선택기준

  • 목재생산
    • 평균수고 및 명균 직경 이상
    • 수간의 통직성
    • 상업적으로 이용가능한 수간의 길이와 옹이
    • 큰가지나 이중줄기가 없는 일정한 수관
    • 병해충의 미감염
    • 좋은 품질의 목재
    • 적당한 양의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어미 나무
  • 사료용 및 생울타리
    • 빠른 생장
    • 많은 잎의 생산
    • 잎에 높은 영양 성분
    • 높은 맹아 생산력
    • 조림하고자 하는 지역에 적합한 형상 및 모양
    • 병해충의 정도
    • 가뭄에의 저항성
    • 적당한 양의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어미 나무
  • 유실수
    • 높은 성장성
    • 풍부한, 당도가 높고 큰 열매
    • 낮은 가지를 가진 일정한 수관
    • 병해충 저항성
    • 적당한 양의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어미나무

 

2.3 채종목의 수

대부분의 나무는 이종교배를 선호한다. 한 나무의 암꽃은 다른 나무의 화분에 의해 수분된어진다. 하지만 또한 대부분의 나무는 이종교배와 자가수분이 모두 가능한 혼합된 번식양식을 가지고 있다. 유전적으로 다양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30그루 이상의 많은 나무에서 종자를 채취해야 한다. 유전적 형질이 다양한 많은 나무를 통한 이종교배를 통해서 다양한 조건의 환경인자에 적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러한 다양한 유전자풀은 후대에게 병해충에 대한 감수성과 성장둔화를 일으킬수 있는 자가수정의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종자채취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종자를 채취할 수 있는 어미나무의 수가 적다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나무가 10그루이하가 될 수 도 있다. 이런경우 반드시 종자는 가장 형질이 좋은 나무에서 채취하여야 한다.

만약 이와 같이 종자를 채취할 수 있는 나무가 부족한 경우, 협동으로 작업하는 것도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위에서 언급된 선정기준을 기준으로 개인이 각자 좋은 종자를 채취한 후 이를 한곳에 모아 놓고 완전히 혼합하여 다시 분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를 통해 개인이 유전적 형질이 다양한 종자를 균등하게 분배받을 수 있다. 만약 한 개인이 5에서 10그루의 나무로부터 종자를 채취하였다면, 6명의 집합은 총 30에서 60그루의 나무에서 종자를 채취한 것 처럼 되는 것이다.

 

2.4 채종목 사이의 거리

채종목을 선정할 때 채종목 사이의 간격을 결정하는 것도 중요한 사항이다. 채종목은 나무로부터 종자가 퍼져나가는 거리이상의 간격을 유지하야야 한다. 종자가 퍼져나가는 거리는 수종이나 그 위치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채종목사이의 간격은 50m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50m 이내의 거리내의 나무들은 부모 혹은 선대가 같은 등 긴밀한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유전적으로 관계가 깊은 나무들끼리 수정이된다면 유전적 다양성이 감소되며, 이는 결국 자가수분으로 이어져 후대에 나쁜 유전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2.5 채종목의 선책된 임분의 중요성

채집된 종자의 표현형적 특징은 오직 어미나무의 특성만을 가져온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부계의 표현형은 어떤 나무가 부계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정확히 확정시키지 못한다. 하지만 어미나무의 주변에 있는 같은 종류의 숫나무의 특성을 평가해 봄으로서 부계의 유전형질에 대해 합리적인 추론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화분을 통한 수정은 주변나무를 통해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좋은 품질의 종자를 얻을 확률을 증가시키기 위해, 채종목은 형질이 좋은 나무들로 이루어진 임분에서 채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주변 임분에 좋은 형질을 가진 나무들이 많은 경우 그 후대에도 좋은 형질을 나타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일부 나무가 나쁜 형질을 보인다고 해도, 대부분의 나무가 좋은 형질을 나타낸다면 대부분의 후대는 좋거나 최소한 중간정도의 형질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가능하면 임분내에 형질이 나쁜 목재는 간벌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형질이 좋지 않은 나무들이 많은 임분에서 종자를 채취했다면 그 종자의 품질 역시 좋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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