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사업

산림복원과 신재생에너지

나무꾼69 2017. 5. 10. 10:41

토양복원과 바이오에너지 작물의 재배

토양복원 및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바이오에너지용 작목의 재배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의 중부지역의 작은 마을인 Buntoi마을에서는 지금 새로운 시도가 시도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다른 인도네시아 지역과 마찬가지로 2015년에 큰 재앙이 발생하였다. 이 지역은 이탄층이 많이 쌓여 있는 이탄지(Peatland), 이탄(泥炭, peat)이란 햇수가 오래지 않아 완전히 탄화하지 못한 석탄의 일종이다. 발열량이 적으며 연탄의 원료로 쓰인다. 이탄은 석탄이 만들어지는 첫 번째 단계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층 모양으로 이루어진 것을 말한다. 비록 이탄은 완전히 탄화하지는 못했지만, 석탄의 일종이므로 화재에 매우 취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 이탄 지역에 이전에는 고무나무 조림지와 쌀농사를 하는 논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2015년 발생한 대화재로 이지역의 거의 모든 것이 파괴되었던 것이다. 이 화재는 땅속 깊숙한 곳까지 있는 이탄 및 지상의 낙엽층 그리고 나무들이 타면서 매우 오랜기간 지속되었다. 이 화재로 인해 대기에는 많은 대기오염물질이 퍼지게 되었고, 토양은 황폐화 되었다. 이로 인해 지역사회는 직접적으로 환경오염에 의한 피해를 받았으며. 화재로 인한 생산기반이 파괴로 인해 생활을 위한 소득 활동 까지도 힘들게 되어 지역주민의 생활은 매우 피폐해지게 되었다.

이 지역에 발생한 이런한 환경오염 및 생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의 대학에서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였다. 그것은 바이오에너지로 사용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작물을 시험재배하는 것이다, 또한 에너지 작물사이에 파인애플을 식재하여 단기소득을 얻을 수도 있다.

시험재배된 작물은 총 5가지 종류이다.

현재까지 가장 성공적인 작물은 지역명으로 Nyamplung으로 알려진 Calophyllum inophyllum(국내명:용화수)으로, 이 작물 1ha에서 년간 20톤 가량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물이 있었다. 이 작물의 종자를 이용하여 기름을 추출하는 공장은 인도네시아의 본섬인 자바섬에 이미 가동 중에 있다. 보통 이 나무는 염분이 많은 바닷가 근처에서 자생하지만, 이 이탄지대에서도 성공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식재 후 1-4년후부터 종자의 생산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같이 식재된 바이오에너지 수종에는 ‘kemiri sunan’ (Reutealis trisperma), ‘lamtoro’ (Leucaena leacocephala) and ‘gamal’ (Gliricidia sepium) 등도 잘 자라고 있다. 이중 Kemiri sunan lamtoro nyamplung 과 마찬가지로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데 사용되며, Gamal은 전기생산을 위한 바이오매스의 원료인 우드펠렛의 원료로 사용된다.

Kaliandra’ (Calliandra calothyrsus)의 경우는 우기 때의 폭우에 영향을 받아 성장에 어려움이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젝트의 관계자들은 여전히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 수종은 인근 지역인 Madura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재배가 되어 우드펠렛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가 다른 프로젝트와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에너지 작물 사이에 6번재 작물로 파인애플을 식재 하였다는 점이다. 이는 에너지와 더불어 식량도 같이 생산하기 위해서 이다. 이는 나무가 자라는 기간 동안 같은 지역에서 빠른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작물을 함께 재배하여 빠른 소득이 이루어 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임업과 농업이 병행되는 혼농 임업을 통해 바이오에너지 작물이 생산성 높은 농경지를 훼손한다는 비난에서 피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칼리안드라나 글릴리시디아 같은 질소고정식물들은 작물이 자라기 힘든 황폐된 지역에 토지를 복원시키는 역할도 하게 된다. 이 실험식재의 큰 두 가지 목적은 바로 이러한 지속 가능한 바이오에너지의 공급문제와 토지복원의 문제이다.

2,500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 작은 마을은 이전에는 주변의 강을 이용한 어업과 고무나무와 쌀농사로 생활을 영위하여 왔다. 하지만 지난해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이후로 낚시를 통한 어업도 급격히 쇠퇴되었으며, 고무나무 조림지와 쌀경작지도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는 못하였다. 이 당시 주민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으며,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바이오에너지 수목과 파인애플과 같은 농작물을 동시에 재배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게 되었다. 이에 따라 많은 지역주민이 이 프로젝트에 동참을 하게 되고, 프로젝트의 주역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바이오에너지의 목표는 석탄을 대체하여 전기를 생산하여 지역에 공급하고. 바이오디젤을 생산하여 지역의 이동수단과 어업을 위한 에너지로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결국 현재 디젤이나 가솔린 그리고 석탄 같은 화석원료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사회를 재생가능한 바이오에너지 자원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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