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건축자재

상해 도모텍스 DOMOTEX 2015 참관기

나무꾼69 2015. 3. 28. 23:53

상해 도모텍스 2015 참관기

 

세계 최대의 바닥재 전시회중 하나인 상해 도모텍스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2015년 3월 24일에서 26일 까지 3일간 상해 신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도모텍스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종류의 바닥재 및 각종 건축자재들이 전시되는 바닥재 전문 전시회이다. 도모텍스는 원래 독일의 전시전문기업 Deuche Messe 주최로 독일에서 주로 개최하던 것이, 그 규모가 커지면서 아시아에서도 개최되기 시작하였으며, 이제는 러시아나 터키 등 여러국가에서도 개최되고 있다.

 

전시회는 크게 목재바닥재(Wood flooring), 탄성바닥재(Resilient Flooring) 및 카페트(Carpets)의 세가지 분야로 나뉘어서 개최되었으며, 전시회의 곳곳에는 비단 바닥재 뿐만 아니라 목재 및 다른 원재료 만든 각종 건축자재들도 전시되었다.

 

전시회의 Floor plan 총 12개관에서 개최되었다.

대나무 바닥재 전문업체 Dasso그룹의 부스.

포르투갈의 코르크바닥재 전문기업 Granote사의 부스

 

이 밖에도 다양한 업채들이 다양한 제품들을 가지고 전시회에 참가하였다. 주요 제품류로는 원목마루 (Solid wood flooring), 엔지니어링 마루(Engeneering flooring), 강화마루(Laminate flooring) 등의 목재관련 마루와 더불어 Vinyl이나 PVC 같은 탄성소재의 제품들도 많이 소개 되었다.

이번 2015년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WPC flooring의 급성장 이었다. 필자가 참석했던 2013년 도모텍스에서는 몇 개 업체만 선보였던 WPC flooring은 금년도의 전시회에서는 올 해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업체들이 출품을 하였다. WPC란 Wood Plastic Composite의 약자로 목분와 여러가지 고분자화합물(플라스틱류)를 혼합하여 제조한 제품을 말한다. 이제까지 WPC는 그 수분과 자외선에 강하고 강도가 높은 성질 때문에 외부용 데크재에 많이 사용되온 자재였으나, 수분에 강한 성질 등을 이용하여 실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제품들이 개발 된 듯하다. 하지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직 WPC마루재가 시장에 널리 퍼지기에는 시기상조인 듯 하다. 아무리 제품의 물성이 좋더라도 가격이 시장상황에 적당해야 하는데, 현재 경쟁제품인 강화마루에 비해 아직 까지는 2배 이상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듯 했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 시간의 문제가 될 듯, 기술이 개발되고 경쟁이 더욱 심화된다면 가격이 어느 정도 인하될 것도 분명하고, 그렇다면 현재 저가형 마루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강화마루의 시장을 어느 정도 잠식하지 않을 까 싶다.

마지막으로 전시회의 몇 장 사진을 첨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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