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용 도료(스테인 페인트)

페인팅으로 고재 가구 만들기

나무꾼69 2016. 9. 20. 09:38

페인팅으로 고재 가구 만들기

 

 

가정에서 하는 페인트 작업의 대부분은 대상물을 유지관리하거나, 아름답게 하기 위해 행해지는데 반해,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고재가구 만들기는 위의 두 개의 목적 보다는 차라리 개인의 즐거운 취미생활을 위해 페인팅을 하는 작업에 속한다. 고재 만들기는 마치 예술 행위처럼 붓과 페인트를 가지고 창조적이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예술활동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런 과정에서 작업자는 마치 창조적인 예술가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몇 백 년 동안 사용되어 왔던 것처럼 가구를 만드는 이러한 작업은 최근에 들어 와서 매우 보편적인 작업이 되어왔다. 고급 가구 갤러리에서는 이런 가구들은 아주 고가에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하지만 여러분이 이 작업을 할 수 있다면, 아주 적은 비용으로 고재 모양의 가구를 직접 만들 수 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이 작업에 사용할 가구를 고르는 일이다. 오래되어 못쓰게 된 가구 중 마음에 드는 모양을 가진 가구를 골라야 하는데, 반드시 목재로 된 가구이어야만 한다. 가구는 가능하면 특이한 것이 적당하다.

집안에 적당한 가구가 없는 경우에는 중고 가구상점에서 구입할 수도 있고, 주변 이웃이나 친지들에게서 안쓰는 가구를 얻을 수도 있다. 사실 많은 고재가구상들이 이런 방법으로 가구를 구해서 판매하고 있다. 또한 꼭 가구를 고집할 필요도 없다. 캐비닛이나 집안의 몰딩류 혹은 액자, 고시계 같은 것도 이 작업의 훌룡한 재료가 될 수 있다.

이제 재료를 구했다면, 적용할 색상팔레트를 구성해야 한다. 이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주변 환경의 색상과 어울릴 수 있도록 색상을 조절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고재가구를 만들때에는 2가지에서 3가지 혹은 그 이상의 색상을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색상을 선택할 때는 가장 중심이 되는 색상과 더불어 강조할 수 있는 색상도 같이 선택하여야 한다. 이렇게 여러 가지 색상으로 채색된 고재가구는 전체적인 색상조합과 잘 어울려 진다.

색상을 선택했으면, 페인트를 구입하면 된다. 하지만 이것도 기존에 사용하던 페인트가 있다면 그것을 그냥 사용하는 편이 좋다. 왜냐하면 기존에 있는 페인트 색상은 현재 도색 되어 있는 색상과 잘 어울릴 것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 페인트용 헤라. 붓이나 로울러, 페인트제거제, 그리고 100방 정도의 샌드페이퍼를 준비하면 된다. 마감재로는 페인트를 수성계열을 사용하였을 때에는 수성바니쉬를 오일계통의 페인트를 사용하였을 경우에는 알키드 바니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현장에서의 작업방법은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여기 서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한다.

첫 번째로 가구에 붙어 있는 여러 손잡이나 경첩 같은 하드웨어들을 제거해야 한다. 그 이후에 전체적으로 세척을 해준 후 충분히 건조시킨다.

다음으로는 강조색으로 가구 전체를 두껍게 하도칠을 한다. 여기서의 색상은 강조색을 칠해야 하며 원래 마감을 원하는 색상을 칠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전체적으로 파란색으로 마감을 하고자 했을 때, 하도칠은 녹색같이 차이가 큰 색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바를 때는 가능하면 두껍게 발라주어야 하며, 완전히 건조될 수 있도록 24시간이상 충분히 건조시켜 준다.

만약 강조색을 두 가지 이상의 색상으로 하고자 한다면, 위의 절차를 각 색상 별로 적용해야 한다. 즉 한 색상을 두껍게 칠한 후 완전히 건조시킨 다음 다음 강조색을 칠해주어야 한다.

다음 과정부터는 본격적으로 개인의 예술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다. 샌드페이퍼를 이용하여 기존 도장을 약간씩 벗겨 내어 간다. 여기서 자기가 원하는 색상과 분위기가 나올 때가지 샌딩의 횟수와 강도를 조절해 나아간다.

최종적으로 자기가 원하는 색상과 분위기가 연출되었으면, 이제 먼지들을 떨어낸다. 여기서 더욱 더 고재분위기를 내고자 한다면, 망치로 두드리거나, 볼트 넛트를 이용할 수도 있고 인쇄물 효과같은 것을 추가할 수 있다. 쇠 브러쉬를 이용하면 더욱 더 고재처럼 보일 수도 있다.

모든 작업이 끝나면, 마감을 해야 하는데,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수성도장위에는 수성마감재를 유성도장 위에는 유성마감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작업 중 개인의 개성을 마음 껏 발휘할 수 있는 시도를 해보는 것도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예를 들어 작업전에 불투수성의 왁스를 바르면 그 바른 부분에는 어떠한 페인트도 도장되지 않아 더욱 개성이 넘치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이 밖에 가구용 크레용 등을 이용하여서도 특별한 효과를 볼 수 도 있다.

고재 가구를 제대로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전문적인 판매가 목적이 아니라면 시간을 가지고 즐기면서 이 작업을 해 나가다 보면 어느덧 실력이 날로 늘어나는 자신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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