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3

산, 살아서는 국민, 죽어서는 산주를 위하여

산, 살아서는 국민, 죽어서는 산주를 위하여서평 : 숲경영 산림경영. 마상규 이강오 공저, 2017, 푸른숲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한가지 말에 감동을 받았고, 한가지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먼저 감동을 받은 말(구절)은 책 1장의 소제목이기도 한 “숲은 살아서는 국민의 재산, 죽어서는 산주의 재산”이라는 말이었다. 사실 산림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 한 구절처럼 산림의 현실과 위상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는 구절을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는 게 부끄러웠다. 책에 자세히 나오지만, 이 구절의 의미는 산림의 숲이 살아있을 때는 생태적으로, 문화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국민들에게 많은 편익을 가져다 주며, 그 숲이 벌채되어 목재가 되었을 때는 그 소득은 산주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는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숲이 된다는..

산림사업 2018.09.03

[서평]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서평]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자본주의 대 기후, 나오미 클라인(Naomi Klein), 이순희 옮김, 열린책들 2016.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다. "기후변화"가 진실이며, 이제 곧 이러한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것 같은가 하는 질문 말이다. 대답은 여러분에게 맡기지만 나름 기후변화론자 였던 나에게 이런 질문을 미국시민에 던졌을 때 나온 답변이 있는 이 책의 한 내용은 매우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미국에서의 기후변화에 관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그 사람이 공화당지지자인지, 민주당지지자 인지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의 변차가 아주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공화당 지지자들 중 기후변화를 심각하게 인식하는 사람의 비율이 20%..

환경관련자료 2016.09.12

서평 :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서평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부제 : 산촌자본주의 가능한 대안인가? 유토피아인가? 모타니 고스케 / NHK 히로시마 취재팀 지음, 동아시아, 2015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경제적 관점에서 "산촌" 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개념은 "가난", "고령화" 및 "침체"가 아닐까 싶다. 그만큼 산지는 현재 그 주변 주민들에게 충분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과거에도 그랬을까? 굳이 역사책을 다시 보지 않더라도 불과 몇 세기 전반에도 인간의 산림에서 많은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 있었으며, 사실 의식주의 대부분이 산림 및 산림과 관련된 부분에서 나왔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건축 및 가구용 자료로 쓰인 목재를 비롯하여, 산림에서 생산되는 많은 식료품 들 그리고 산림을 기반으..

주저리주저리 2015.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