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건축자재

새로운 개질목재 - 규화처리목

나무꾼69 2019. 8. 19. 09:20

목재는 건강과 환경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최고의 건축자재로, 예로 부터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 왔지만, 부후와 열화라는 단점이 있어 실사용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이에 따라 목재에 새로운 성질을 부여하는 개질목재 (Modified wood)가 지속적으로 개발되었으며, 대표적인 것들이 방부처부와 열처리, 화학처리 등이 있었으며, 이런 기술들은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각각의 개질목재는 기존의 목재의 단점을 보완하는 측면도 있었지만, 약간의 부작용들도 있었다. 예를들어 방부목의 경우 목재의 부후를 방지하는데에는 뛰어났으나, 열화를 방지하지는 못했고, 가장 중요하게도 환경에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구리와 크롬, 비소 등 방부약제의 유해성으로 인해). 열처리목재의 경우 환경적인 문제는 거의 발생시키지는 않지만, 목재의 물리적 특성과 색상을 변화시키는 단점이 있었다.

 

따라서 최근의 개질목재의 추세는 기본적으로 목재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친환경적이어야 하며, 또한 목재의 장점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규화처리목재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규화처리제는 자연에 모래형태로 존재하는 이산화규소 (SiO2)를 목재에 처리하며, 목재가 부후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규화처리는 화석의 일종인 규화석이 아주 긴 기간동안 썩지 않고 유지되는데서 착안된 것으로, 새로운 기술은 아니고 이전부터 있던 기술이었다. 하지만 기존의 규화처리기술은 용탈의 문제가 있어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못했으나, 최근의 기술의 발달에 따라 용탈의 문제가 해결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규소는 자연계에 흔히 존재하는 물질로 인체에 완벽히 무해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러한 규소로 처리한 규화처리목은 환경을 지키면서도, 목재의 사용을 증대시킬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규화처리목 시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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