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꺼지지 않는 끌수 없는 산불올해 유럽연합에서 8월 초까지 불탄 산림은 49만 8,823헥타르. 20년 평균의 두 배 반이다. 진화 역량의 문제가 아니라, 불의 성격이 바뀌었다.지난 7월 말 프랑스 남서부 지롱드. 소방 헬기가 쏟아부은 물이 지면에 닿지 못하고 공중에서 증발했다. 불이 밀어 올린 열기가 그만큼 강했다. 보르도 서쪽 숲 4만 2,000여 헥타르가 탔고 22만 명이 넘는 주민이 집을 비웠다. 프랑스가 전시가 아닌 시기에 실시한 최대 규모의 대피였다.같은 시기 스페인 중부에서는 마드리드시 면적의 두 배가 넘는 산림이 사라졌다. 유럽산불정보시스템(EFFIS) 집계로 올해 8월 6일까지 유럽연합(EU)에서 1,514건의 산불이 49만 8,823헥타르를 태웠다. 지난해 같은 날 기준 37만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