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살아서는 국민, 죽어서는 산주를 위하여서평 : 숲경영 산림경영. 마상규 이강오 공저, 2017, 푸른숲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한가지 말에 감동을 받았고, 한가지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먼저 감동을 받은 말(구절)은 책 1장의 소제목이기도 한 “숲은 살아서는 국민의 재산, 죽어서는 산주의 재산”이라는 말이었다. 사실 산림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 한 구절처럼 산림의 현실과 위상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는 구절을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는 게 부끄러웠다. 책에 자세히 나오지만, 이 구절의 의미는 산림의 숲이 살아있을 때는 생태적으로, 문화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국민들에게 많은 편익을 가져다 주며, 그 숲이 벌채되어 목재가 되었을 때는 그 소득은 산주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는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숲이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