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농촌테마파트

어제 오늘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런 날씨엔 내가 좀이 쑤셔서 집에 있지 않았는데, 나이때문인지, 요즘은 집이 제일 좋더군요. 하지만 아내님의 성황에 못이겨 오늘 용인의 농촌테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사무실에서 그리 먼곳에 있지 않기 때문에 몇번 지나가봤고, 근처 전원주택들에서 작업도 몇번 해 보긴 했지만 직접 들어가 보긴 처음입니다.

가보진 않았어도 말로는 조금 들어서 아주 괜챦다고들 해서, 약간 기대도 하며 갔었는데, 정말 괜 챦은 장소더 군요.

입구에 있는 꽃잔디입니다. 

입장료 3천원, 하지만 용인시민은 공짜...제가 용인살면서 덕 보는건 요거하고, 한택식물원 50%인가 할인하는 거 두개네요..

워쨌든 땡큐...공짜는 항상 좋죠

전체 공원의 1/3정도 되는 사진입니다. 곳곳에 원두막과 데크를 마련해 사람들이 쉴수 있게 해놨습니다. 하지만 텐트는 치지 못합니다.

원두막 같은데서 자리잡지 못하신 분들은 초입에 대형공연장같은데서 식사와 휴식을 취하고들 계십니다.

꽃양귀비,,요거해서는 아편 안 나옵니다요..

둥굴레...우리가 마시는 둥글레차는 요놈 뿌리죠..

요기는 주로 꽃이 많이 전시되어있지만, 전 나무꾼이라,,꽃보단 나무에 더 관심이..ㅎ

박태기나무

개쉬땅나무 

자작나무

농촌테마파크라는 이름 처럼 이렇게 옛 농촌삶을 체험해 볼수도 있습니다.

소금 좀 주세요..

집에가는 길에 잠깐 들린 와우정사..

힘들어도 아들이 같이 놀아줄때 열심히 놀아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