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남부의 또 다른 앙코르왓 Wat Phu 혼자 출장을 다닌다는 것은 참 외로운 일이다. 처음부터 홀로 계획했던 여행이었다면 그렇지 않겠지만 일 때문에 나온 상태에서 갑자기 혼자가 된다면 무척 쓸쓸해 진다. 특히 주말이나 출장 중 공백기간 이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더욱이 나 같은 경우의 출장은 대부분 동남아의 오지가 그 대상지 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그렇다. 그럴 땐 억지로라도 무슨 일을 만들어야 한다. 그 중 가장 쉬운 일이 근처 명소에 여행을 가는 것이다. 이번 출장에 이런 일이 있었다. 예정된 일이 있었지만, 갑작스런 비로 취소되어 하루가 떠 버린 것이다. 그래서 그날 아침에 바로 결정했다. 자 여행을 떠나자! 내가 있던 장소는 라오스 세콩(Sekong Province)으로 라오스 남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