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사업/산림기술사 기출문제 풀이

주요 작업종 중 택벌림, 이단림, 산벌림의 설정조건 (98회(12.08) 2-1)

나무꾼69 2013. 4. 19. 12:56

2012년 8월 98회 2교시 1번


문제 : 주요 작업종 중 택벌림, 이단림, 산벌림의 설정조건을 설명하시오.


풀이


1. 택벌림

A. 정의 : 숲을 구성하고 있는 나무 중에서 성숙목을 국소적으로 선택해서 일부 벌채하고, 이와 동시에 불량한 어린나무도 제거해서 갱신이 이루어 지도록 하는 작업방법

B. 설정조건

i. 수종 : 음수의 성격을 지닌 수종이 포함되어야 한다. 음수는 하층에서도 견디는 힘이 강하고, 오랫동안 그 생장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다층의 수직구조를 갖는 택벌림에 필수적인 수종이다.

ii. 경급별 본수 : 이상적인 택벌림은 소경급 : 중경급 : 대경급의 본수비율이 7 : 2 : 1이다. 물론 이 비율은 어느 정도의 유연성은 있을 수 있다.

iii. 경급별 재적 : 소경급, 중경급, 대경급의 재적비율은 2:3:5가 택벌림의 이상적 구조이나, 역시 어느 정도의 융통성은 허용된다.

iv. 단위면적당 재적 : 균형상태의 택벌림은 단위면적당 적어도 300m3/ha의 재적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생장상태가 양호하다면 임분재적이 300m3/ha이하라도 택벌림으로 경영이 가능하다.

v. 직경분포 : 이령림 특유의 지수감소형 분포(역 J자형 분포)를 유지해야 한다. 즉 직경이 커짐에 따라 본수가 서서히 줄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천연림은 중 대경급의 본수가 너무 적은 것이 택벌림 경영의 제약이 되고 있다.

vi. 수고분포 : 음수와 반음수 수종을 위주로 하여 다층으로 구성해야 한다.

2. 이단림

A. 정의 : 기본적으로 천연활엽수림의 수직구조를 상층과 하층 2개로 구분하여 시차를 두고 두 차례 수확할 수 있도록 하는 벌채방법이다. 이 방법은 상층을 벌채하기 전에 이미 하층에 후계목이 자리를 잡고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B. 설정조건 : 이단림은 직경분포가 상층과 하층으로 뚜렷이 구분된 2개의 정규분포 형태를 유지해야 한다. 반면, 수고분포는 상층과 하층으로 뚜렷이 2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이단림 형태를 반드시 유지할 필요는 없으며, 상층과 하층이 각각 다층을 유지해도 좋다. 그러나 상층과 하층을 구분하기 위하여 중층은 제거할 필요가 있다. 본수는 상층 100~150본/ha, 하층은 700~800본/ha 정도로 유지한다.

3. 산벌림

A. 정의 : 대면적의 개벌작업에 의한 환경피해를 줄이고, 이와 동시에 천연갱신에 의하여 후계림을 조성하기 위한 작업이다. 산벌은 몇 차례에 걸친 벌채를 통하여 임목을 수확하는 동시에 천연하종갱신을 유도하는, 수확과 갱신에 모두 중점을 두는 작업이다. 

4. 설정조건 : 산벌은 성숙목이 많은 불규칙한 임분에 적용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동령림 갱신에 알맞은 방법이다. 산벌에 의한 갱신의 성공 여부는 임상의 조건이 천연갱신에 적합한가에 달려 있는데, 이는 임지의 조건뿐만 아니라, 수종의 천연하종갱신 능력에도 영향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산벌은 종자가 커서 멀리 날아가지 못하는 수종이나 음수성 수종에 잘 사용되며, 극단의 양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종들도 이 방법으로 갱신시킬 수 있다.



참고자료


택벌림 [ selective cutting forest , 擇伐林 ]


이용목적에 알맞은 크기의 임목을 차례차례 자르고, 그뒤에 천연갱신(天然更新)에 의해서 후계수(後繼樹)를 길러 그 구조를 항상 변하지 않도록 한 산림.

일반적으로 수령•수고(樹高)•지름 등이 대소 여러 가지인 임목으로 구성된다. 택벌림은 ① 산림구성이 복잡하기 때문에 기상해(氣象害)나 병충해에 저항력이 있고, ② 갱신시에 임상(林床)을 나출시키지 않으므로 지력(地力)이 유지되며, ③ 생산재의 재질이 양호해져서 값이 비싸지는 등의 이점이 있다. 


반면에 ① 차대의 치수(稚樹)의 발생이 계획대로 되지 않고, ② 단지 목적에 알맞은 임목뿐만 아니라 불량목도 잘라야 하는데, 그 양적 한도를 파악하는 데는 고도의 경험적 기술이 필요하며, ③ 선택적으로 벌채하므로 벌목운반에 경비가 들어 경제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등의 단점이 있다. 


그러나 위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여 택벌경영을 하는 예도 있다. 즉, 인공식재로 후계수를 착실히 기르고, 지리적 조건과 임도정비(林道整備)에 의해서 소량벌채시에도 경비가 많이 들지 않도록 하여, 집약경영이 가능한 조건을 갖추면 가능하다.

[출처] 택벌림 | 두산백과


산벌림

[ shelter-wood system, shelter-wood cutting , 傘伐 , さんばつ ]

일제림의 주벌(점벌작업)의 한 종류로 벌기에 달한 임분에서 모수를 남기고 주변의 전임목을 벌채하는 것. 통상 예비벌, 하종벌, 후벌로 나누어 성숙목이 벌채되고, 벌채후는 모수로 부터 낙하한 종자가 모수 주변에서 치수로서 성장한다 하여 산벌이라 함.


이단림

[ two storied forest , 二段林 , にだんりん ]

산림형의 하나로 산림을 구성하는 수목의 임관에 고저차가 있는 임형으로 2단이 되는 산림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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