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세계 임산물 통계 1 (Global Forest Products Facts and Figures)

2013년 세계 임산물 통계 1 (Global Forest Products Facts and Figures)

유엔산하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는 "Global Forest Products Facts and Figures"라는 세계 임산물 관련 통계자료를 발간한다. 최근 발간된 것은 2014년으로 통계는 2013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FAO는 이러한 자료에서 주요 임산물에 대한 최신 경향과 주목할 점을 제시하며, 최근의 변화와 통계수치의 변동에 대해서도 기술한다. 이러한 자료는 중립적이면서도 객관적인 측면에서 기술된 통계자료로 현재 세계의 임산물 시장을 파악 할 수 있는 좋은 기초 자료가 된다. 이에 따라 몇 회에 걸쳐 관련내용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고자 한다.

 

 

제1편 2009-2103년 세계 임산물 시장의 주요 사항

 

• 2008년에서 2009년 까지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에 의한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산업용 원목, 제재목, 목질판상재 및 펄프 및 제지 등 모든 임산물 산업 부분이 2009년 기준으로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하지만 2010년부터 2013년 까지 점차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3년에 이르러서는 2009년의 생산수치를 넘어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재제목의 경우 아직도 2007년 경기침체기전의 수치를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펄프 및 제지업계의 경우에는 2012~13년도에 성장이 정체되어 있다. 아시아, 남미, 캐리비안과 북미 지역의 경우는 시장의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유럽의 2012년에 회복이 정체되었으며 이러한 현상은 서부와 남부유럽의 경우 더 심각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의 시장점유률은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하게 되었다.

• 중국이 임산물의 생산 및 소비국으로서의 위치가 더욱 강고해 졌다. 이에 따라 제품분류 그룹별로 다른 주요한 생산국들의 수치를 넘어서고 있다. 일례로 중국은 이미 캐나다의 제재목 생산량을 추월했으며, 미국의 제재목 수요량도 뛰어 넘었다. 중국은 이제까지 목질판상재와 종이의 가장 큰 생산국이자 소비국이었으며, 임산물 무역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한다. 원목, 제재목, 목질섬유제품류(펄프와 폐지)의 최대수입국이며, 목질판상재의 최대수출국이기도 하다. 중국의 원목 및 제재목의 수입은 18% 증가하여, 2013년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종이의 생산과 소비는 1970년 통계가 작성된 이후 2013년 처음으로 소폭이나마 감소했다.

• 목재펠렛의 생산이 최근 들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주로 유럽국가들이 바이오에너지의 사용을 권장하는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세계적으로 목재펠렛의 생산은 2013년 약 12% 증가하여 2천2백만톤의 생산되었으며, 이중 절반이 넘는 약 1천3백만톤 가까이 무역거래에 의해 거래되었다. 생산적인 측면에서 유럽 및 북미와 이를 제외한 다른 나라의 비율은 약 62% : 34% 이며, 소비적인 측면에서는 약 81% : 15%이다. 북미지역과 유럽 (주로 영국)에서의 펠렛의 거래는 2013년 두배로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경향은 매년 계속되고 있다.

• 목질판상재과 제재목의 경우 2013년 전 지역에 걸쳐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적인 생산량에 의하면 목질판상재는 약 8%, 제재목의 경우 약 5%의 성장세를 보였다. 펄프와 제지산업의 경우 2009~13년 기간에 매우 낮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일년에 약 1%정도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러시아연방의 경우 지난 5년동안 생산과 무역에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원목의 수출은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제재목과 목질판상재의 생산과 수출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캐나다와 독일을 제치고 세계에서 제3위의 목질판상재의 생산국 및 소비국의 위치를 점유하게 되었다.

 

출처 : http://www.fao.org/forestry/35445-0e287e9c252335f2936d3cdc5b6bbd5ff.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