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색된 건물의 도장 어느 소비자가 보내오신 사진이다. 첫 눈에 봐도 벽면의 차이가 너무 뚜렷하여, 미관상 좋지 않게 보인다. 벽체의 어떤 부분은 때가 끼고 검은색으로 변화되고 있는 반면, 어느 부분은 원래 색상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겠지만 변색이 되지 않은 부분은 처마가 있어 자외선과 빗물을 차단했기 때문에 원래의 색상이 거의 유지되었고, 나머지 부분은 자외선과 빗물에 그대로 노출되어 목재의 열화가 상당히 진행된 것이다. 목재는 이렇듯 자외선과 수분에 약하다. 이번 사진과 같은 경우는 아직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아 겉부분에만 열화가 진행되어 있는 듯 한데, 이런 상태가 계속 진행된다면 열화를 벋어나, 목재부후균이 침투하여 목재가 썩거나, 큰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럴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