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자원 2

세계의 유용식물자원 7 – 머르쿠시 파인

머르쿠시파인 (Pinus merkusii) 소나무과(Pinuseae)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같은 동남아시아의 1,000m이상 고산지대를 다니다 보면 갑자기 낯익은 풍경이 펼쳐지곤 한다. 마치 강원도나 경상도 동부 지방의 소나무림 지역을 다니고 있는 느낌이 난다. 날씨 조차도 내가 열대지방에 와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년 중 계속 온화하며, 우기철이나 비가 내린 새벽녁에는 매우 춥기까지 하다. 이런 풍경을 낳은 것은 주로 수마트라소나무로 불리우는 머르쿠시파인이나 카시아소나무 같은 나무들이 이 지역에 자생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런 소나무림은 주변 임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순림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진짜 우리나라 어느 산촌의 소나무림을 방문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산림사업 2016.02.23

세계의 유용식물자원 이야기 5 카나리움 (Canarium spp)

카나리움 (Canarium spp)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합판의 경우 주로 열대지방에서 생산되는 남양재로 만들어진 합판이 많이 수입되고 있다. 불과 십수년전만에도 이러한 남양재 합판은 주로 메란티, 라왕, 메르사와 같이 연질이며, 통직하고, 직경이 커서 합판 제조에 좋은 수종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계속되는 벌채로 인해 이러한 수종들이 구하기 어렵게 되자 합판 제조업체들은 다른 수종을 개발하게 되었다. 그 중 현재 대표적인 수종이 아프리카산인 오꾸메나 동남아산인 케루잉,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많이 조림된 유칼립투스 등이다. 하지만 이런 수종들도 공급이 제한되어, 많은 합판업체들에서 대안 수종으로 찾은 수종 중의 하나가 Canarium속의 나무들이다. 특히 베트남지역의 많은 합판회사들이 이 수종을 사용하여 저가..

환경관련자료 201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