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 2

바이오순환림의 조성

바이오순환림의 조성 최근 임업분야와 환경분야 사이에 벌채문제에 관한 논쟁이 매우 뜨겁다. 이에 관해 이전에 칼럼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나라 산림과 임업은 중요한 변화의 기점에 들어서 있으며, 산림녹화에서 공익가치가 높은 경제림 조성으로의 전환기에 들어서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산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의 전환도 역시 필요하며, 이에 발 맞추어 더욱 선진화된 임업의 진화도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임업에도 지형에 따라 여러 형태가 있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토대비 산림의 비율이 매우 커서 산악형 임업의 비중과 역할이 클 수 밖에 없겠으나, 우리나라 산림의 경우 산지의 지형이 험악하고, 오지에 떨어져 있어 산림경영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필자가 해외의 산림현장을 둘러보았을 때 가장 부러웠던 것이 사방에..

산림사업 2021.06.22

오동나무 (Paulownia tomentosa)

오동나무 (Paulownia tomentosa) Paulowniaceae (오동나무과) 오동나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매우 친숙한 나무이다. 예전에는 딸을 낳게 되면 시집갈 때 가구를 해주기 위해서 심었다고 하고, 땅속에서도 잘 안 썩는 성질 때문에 관재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예로부터 오동나무는 집 근처의 빈터에 많이 심었다. 아마도 용도가 많은 오동나무를 가까이 두어 잘 가꾸고자 하기 때문일 것이다. 더군다나 예전에는 딸이 장성해서 시집을 가는 나이가 10대 후반 이었으니, 10여년 만에 품질 좋은 용재를 생산할 수 있는 나무라는 것을 예전부터 인정받아온 나무였던 것이다. 위의 사진이 1년생 오동나무의 사진이다. 사진을 봐서도 알겠지만 매우 빨리 자라는 수종이며, 잎도 매우 크다..

산림사업 2019.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