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식물 3

세계의 유용식물자원 이야기 10 마호가니 (Swietenia mahagoni)

마호가니 (Swietenia mahagoni) Meliaceae(멀구슬나무과)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고급 수종을 꼽는다면 흑단, 자단 그리고 마호가니를 꼽는 경우가 많다. 이런 수종들은 그 특유의 아름다운 형태와 목재로서의 기능적 가치가 뛰어나 고급 가구재료나 건축재료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만큼 상업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16세기부터 거래가 되고 있다. 심재는 검붉은 루비빛을 띄는 갈색으로 목재가 단단하면서도 연마를 하면 촉감이 부드러운데다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현재는 무분별한 벌목으로 모두 CITES 부속서 II 등급으로 처리되어있으며, 목재의 가격 역시 급상승하였기 때문에 상업용으로 사용되는 것은 대부분 다른 고급수종도 마찬가지 인 것 처럼 외형상 비슷한 수종인 ..

세계의 유용식물자원 9 때죽나무 (Styrax spp)

때죽나무 (Styrax spp) Styrax는 우리나라에서는 때죽나무로 불리는 나무 종이다. 속명 Styrax는 '안식향을 산출한다'는 뜻의 그리스어 'Storax'에서 유래되었는데, 실제로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자라는 때죽나무 중에는 줄기에 흠을 내어 흘러 나오는 물을 받아 안식향을 얻었던 것이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 때죽나무라는 이름은 가을에 땅을 향하여 매달리는 수많은 열매의 머리(종자껍질)가 약간 회색으로 반질반질해서 마치 스님이 떼로 몰려있는 것 같은 모습에서 처음에 '떼중나무'로 부르다가 때죽나무가 된 것이라는 설이 있다. 한편, 열매 찧은 물로 물고기를 '떼'로 '죽'여 잡거나 줄기에 때가 많아 검게 보이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꽃은 주로 늦은 봄에 하얀색으로 활짝 피며, 가을에 작고 ..

산림사업 2016.05.10

세계의 유용식물자원 이야기 5 카나리움 (Canarium spp)

카나리움 (Canarium spp)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합판의 경우 주로 열대지방에서 생산되는 남양재로 만들어진 합판이 많이 수입되고 있다. 불과 십수년전만에도 이러한 남양재 합판은 주로 메란티, 라왕, 메르사와 같이 연질이며, 통직하고, 직경이 커서 합판 제조에 좋은 수종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계속되는 벌채로 인해 이러한 수종들이 구하기 어렵게 되자 합판 제조업체들은 다른 수종을 개발하게 되었다. 그 중 현재 대표적인 수종이 아프리카산인 오꾸메나 동남아산인 케루잉,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많이 조림된 유칼립투스 등이다. 하지만 이런 수종들도 공급이 제한되어, 많은 합판업체들에서 대안 수종으로 찾은 수종 중의 하나가 Canarium속의 나무들이다. 특히 베트남지역의 많은 합판회사들이 이 수종을 사용하여 저가..

환경관련자료 201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