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 9

핀란드의 기후스마트임업 (Climate Smart Forestry)

핀란드의 기후스마트임업 (Climate Smart Forestry) 산림은 탄소를 흡수하고 흡수한 탄소를 목재와 토양에 저장함으로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자연기반해법의 중심 자원이다. 하지만 모든 경영이 그러하듯 어떤 목적을 위한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경영목표의 설정과 그 목표에 따른 경영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산림이 기후변화에 보다 더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목표설정과 관리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여기에서는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핀란드의 Metsähallitus에서 추진하였던 기후스마트임업 (Climate Smart Forestry) 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Metsähallitus는 1859년에 설립된 핀란드의 국영기업으로 핀란드의 국립공원 관리 및 임업 및 목..

산림사업 2021.12.27

중국 14차 5개년 (2021~2025) 임업(산림) 및 초원 보호발전 계획강요 해설

중국 14차 5개년 (2021~2025) 임업(산림) 및 초원 보호발전 계획강요 해설 중국은 이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세계경제의 쌍두마차로, 우리나라와도 지리적,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으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국가이기도 한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우리나라와 중국은 다양한 부분에 걸쳐 서로 협력과 경쟁을 해오고 있으며, 이런 두 나라의 관계는 앞으로도 더욱 중요해 질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타 분야와는 달리 산림과 임업분야에서의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협력에 대해 이제까지 충분하지 않았으며, 일부 있었다고 해도 많은 부분은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산림부분에서는1998년 중국과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후 동북아 지역의 사막화, 토지 황폐화 방지를 위한 공동노력과 도시숲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방안..

산림사업 2021.10.09

2050 탄소중립 정부 계획안과 산림부분

2050 탄소중립 정부 계획안과 산림부분 8월 5일 발표된 2050 탄소중립위원회의 세가지 탄소중립시나리오는 작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의 선언을 한 후 이에 대한 실질적인 실행계획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 분명하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727.6백만톤으로 전환부분이 37%(269.6백만톤)를 차지하여 가장 크고, 뒤를 이어 산업 부분이 36%, 수송부분이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세계적으로 봤을 때는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 중 11위, OECD회원국 중에서는 5위에 해당한다. 이번에 발표된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1안은 기존 체계와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기술발전, 원료와 연료 전환을..

산림사업 2021.10.08

정밀 임업 (Precision Forestry)

정밀 임업 (Precision Forestry) 최근 농업분야에서 정밀 농업 ((Precision Agriculture)이라는 단어가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서 정밀 농업이란 토양, 작물, 기상 등 영농에 필요한 정보를 바탕으로 농작업기계를 사용해서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친환경 고품질농업을 구현하도록 하는 농업기술을 말한다. 쉽게 말해 IoT,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세세한 부분까지 정확히 조사 측정하여, 농작물의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여, 그에 맞는 처방을 전자동 농업기계나 드론, UAV 등 여러 도구들을 이용하여 시행하는 전 과정을 말한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스마트팜(Smart Farm)이 정밀 농업의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농업을 비롯한 다른 산업분야에는..

산림사업 2020.09.16

코로나 그리고 산림과 임업

코로나 그리고 산림과 임업 조지 오웰의 1984,, 올리버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친의 ‘우리들’을 세계의 3대 디스토피아 소설이라고 한다. 여기서 디스토피아(Dystopia)란 두산백과사전에 의하면 역(逆)유토피아라고도 인식되어지는 말로서. 가공의 이상향, 즉 현실에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나라’를 묘사하는 유토피아와는 반대로, 가장 부정적인 암흑세계의 픽션을 그려냄으로써 현실을 날카롭게 나타내고 비판하는 문학작품 및 사상을 가리킨다. 이 소설들에서 지구(혹은 지은이가 상상한 다른 세상일수도 있지만)는 기술의 발달에 따라 미래의 세계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를 한다. 물론 각 작가마다 그리는 디스토피아의 세계는 달랐다. 오웰이 그리는 디스토피아는 공포와 기만이 지배하는 세계..

산림사업 2020.05.27

그린뉴딜(Green NewDeal)과 산림, 임업 그리고 목재산업

요즘 뉴딜이라는 말이 다시 우리 사회에 다가오고 있다. 물론 미국 대공황때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과 같은 의미의 뉴딜은 아니겠지만, 코로나사태라는 전대미문의 사태를 맞이하여,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 것 이냐에 대한 거대한 담론일 것이라는 점에서 이전 뉴딜과도 비슷한 측면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선진국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나라들이 새로운 경제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준비들이 끊임없이 이루어 지고 있다. 현재 이야기되고 있는 뉴딜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이전 까지의 대부분의 뉴딜사업은 공공사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인력을 고용할 수 있는 사업이 중심이 되었다. 물론 루즈벨트시기의 뉴딜에도 노동자의 권리향상에 관한 정책, 환경..

산림사업 2020.05.16

제14차 세계산림총회 (World Forestry Congress) 3

제2주제 환경변화에 대한 완충지대로서의 산림 산림이 생활의 완충지대로서 어떻게 공헌할까? 특히 갑작스런 경제적, 사회적 혹은 정치적 변화나 충격에 있어 산림의 역할은 무엇일까? 자연재해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산림의 역할이 어떠할까? 이런 문의에 대한 논의가 이번 세계산림총회의 한 주제로 논의되었다. 산림으로 완충능력의 증진이라는 논의 주제로 산림이 지역사회의 완충능력을 어떻게 증진시켜줄 수 있는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어떻게 산림의 완충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을지도 논의가 진행됐다. 수많은 세계 사람들은 식량과 에너지 그리고 주거지로 산림을 이용하며 살고 있다. 이런 지역민들과 수백만의 산림과 나무로부터 식량과 다양한 영양분 섭취를 의존하고 있는 사람에게 산림의 식량공급처로서의 역할은 규칙적이고 안정..

산림사업 2015.09.30

에너지 임업 (Energy forestry)

에너지 임업 (Energy forestry) 에너지임업은 빨리 자라는 교목이나 관목을 특별하게 난방이나 전력생산을 위한 바이오매스나 바이오연료용으로 육성하는 임업을 말한다. 이러한 에너지임업은 두가지 형태인 short rotation coppice (SRC)와 short rotation forestry(SRF)로 구분할 수 있다. SRC : 포플러류나 버드나무류를 이용하여 벌기령을 2년내지 5년 사이에 수확 SRF : 오리나무, 물푸레나무, 자작나무, 유칼립투스, 포플러 및 플라타나스 등을 이용하여 8년 내지 20년의 벌기령으로 수확 장점 석유나 천연가스 및 석탄 같은 화석연료에 비해 바이오매스연료를 사용하는 것은 온실가스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환경친화적인 연료라는 점에서 탄소중립적..

산림사업 2015.09.12

아시아 지역에서의 속성수 대단위 조림의 지속가능성

아시아 지역에서의 속성수 대단위 조림의 지속가능성 지속가능한 개발 (Sustainable Development)라는 말은 지금은 누구라도 들어보았을 것이다. 정의상으로 “미래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그들의 능력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현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발전”인 이 명제는 1983년 창립된 세계환경개발위원회에서 정의되었으며, 일반적인 개발방식에 적용되던 것이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산림분야에도 적용을 확대하여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현재 산림을 관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기준이 되고 있다. 산림에 있어서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란 “산림자원과 임지는 현재와 미래세대의 사회적, 경제적, 생태적, 문화적, 정신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가능하게 경영되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