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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생태지역 : 그랜드 차코 (Gran Choco)

나무꾼69 2018. 8. 13. 12:40

세계의 생태지역 : 그랜드 차코 (Gran Choco)

 


파라과이의 그랜드 차코지역

 

그랜드 차코 (Gran Choco) 혹은 건조지 차코(Dry Chaco)라고 불리우는 남미의 생태지역은 볼리비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그리고 브라질 일부 지역까지 포함하는 열대, 반건조 저지대 생태지역을 말한다. 때때로 차코평원지대(Chaco Plains)라고 불리고 있는 지역이다.

 

차코의 어원은 안데스지역이나 남미지역의 고산지대의 원주민의 언어인 Quechua에서 비롯되었는 데, “사냥터 hunting land”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이 지역에 많은 종류의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예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수렵을 통해 생활을 이어왔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인 듯 하다. 실제로 현재 이 지역의 주요 산업중의 하나가 주변 국가들로부터 관광객을 유치하여 낚시나 사냥 등을 하게 하고 이들을 상대로 숙박업이나 음식을 제공하여 수입을 창출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랜드 차코지역은 크기면에서 647,500 km² (250,000 sq mi) 정도로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측정방식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난다. 지형적으로 서쪽으로는 파라과이강을 경계로하고 있고 동쪽으로는 안데스 산맥을 그 경계로 하고 있다. 파라과이와 볼리비아 그리고 아르헨티나 지역의 그랜드 차코 지역은 충적토를 가지고 있는 평원지대 이며, 위도로서 17도세 33도 사이이고 경도에서는 서경 65도에서 60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로 부터 차코지역은 크개 3개의 지역으로 구분되는데, 첫 번째로는 남부 차코지역으로 베르메조강의 남쪽에 위칮한 지역으로 아르헨티나의 팜파스 지역에 속하는 지역을 말한다. 다음으로는 중앙 차코지역으로 이 지역에서 아르헨티나의 영토에 속하며, 베르메조강과 필코마요강의 사이에 있는 지역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북부 차코지역은 필코마요강 이북 지역에서 브라질 판나날주 지역에 이르는 지역을 말하며, 파라과이, 볼리비아와 브라질이 속해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현재의 경우 이러한 지리적인 구분보다는 정치적인 국경에 의해 구분하는 경우가 많아 해당지역을 다스리고 있는 국가에 따라 아르헨티나 차코, 파라과인 차코, 볼리비아 차코 식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파라과이 지역의 경우 자신들의 국가 내부의 차코지역을 중부차코지역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파라과이의 차코지역이 북부차코지역의 중앙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부차코지역의 경우 역시 2가지의 지역으로 구분되는데, 서쪽으로 산악지대에 가까운 알토 차코 (북부차코) 지역인데, 이 지역은 Chaco seco (번역하면 건조지 차코라는 뜻)로 불리며, 식생이 많이 분포하지는 않는다. 반면 동쪽으로는 상대적으로 덜 건조한 지역으로 식생이 자리가 알맞은 토양조건으로 인해 서쪽지역에 비해 많은 산림지역이 발달하곤 한다. 좀 더 동쪽으로 가면 보다 많은 강수량과 더불어, 배수가 불량한 토양조건으로 인해 많은 습지가 있는 Bajo Chaco지역 (남부 차코) 혹은 습윤지 차코지역 (Humid chaco) 지역으로 불리우고 있다. 이 지역은 사바나 식생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椰子나무, quebracho 나무 그리고 열대지방의 초본 등이 많은 곤충과 함께 자라고 있다. 지형은 대부분 평평한 편이며 평균경사도 동쪽으로 0.004도정도 기울어져 있다. 또한 이 지역은 파라냐-파라과이 평원에 위치한 독특한 물리지리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차코지역의 위치

 

 이 지역은 파라과이강을 비롯한 여러 강들을 따라 여러 가지 개발사업에 매우 취약한 지역이다. 이 지역은 목재 뿐만 아니라 Quebracho나무에서 생산되는 탄닌의 주요 공급원인 지역으로 이 지역에는 탄닌을 가공하는 공장에 여러 군데 위치하여 있다. 이 나무에서 채취되는 탄닌을 이용하요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축이나 동물들의 가죽을 가죽제품을 만드는 공장이 많이 발달하였으며, 이에 따라 이 지역의 Quebracho나무는 100년이상 남벌에 시달리게 되어 그랜드 차코지역의 산림황폐화에 중요한 원인을 작용했다. 또한 중앙 차코로부터 얻어지는 팔로산토(Bulnesia sarmiento)나무를 원재료로 비누 등의 방향제로 사용되는 구알락오일을 생산하기도 한다. 파라과이 지역에서도 역시 차코의 저지대 지역에서 마테차를 재배하고 있다.

 

 중부 및 북부 차코지역의 많은 지역은 토양비옥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모래를 함유한 다양한 충적토에는 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 지역은 농업개발을 위해 최적의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일년의 반은 건조하고 반은 습윤한 지역적 특성은 농업에 불리한 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년 강수량이 600-1300mm 정도 되는데에 이 중 6개월은 거의 비가오지 않는다. 지역의 1/3정도는 지하수가 어느 정도 있어 농업을 영위하는 데에 큰 문제는 없지만 나머지 2/3지역은 지하수가 거의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염류가 많아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지역에 표층에 있던 산림이 없어지면 그 지역의 비옥했던 상토는 침식되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파라과이의 차코지역의 중부 및 북부지역에서 먼지폭풍 (dust storms)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토양 유실의 주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역사

 

이 지역은 원래 유목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이었는데, 이후 식민지 시대에 접어들면서 제국주의 국가들의 영향이 잘 미치지 않는 외진 지역인 이유로 스페인 식민통치에 저항하는 여러 부족들이 이주를 해와 거주를 해왔으며, 이는 16세기부터 20세기 까지 계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따라서 이 식민지시기에는 현재 차코지역을 다스리고 있는 국가들이 각기 독립을 하기 전까지 스페인식으로 Chiquitos라는 독립된 지역으로 구분되고 있었다,

 

 그 이후 1810년부터 그랜드 차코 지역은 영토분쟁이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이 지역들은 일반적으로 볼리비아, 파라과이 및 아르헨티나에 속하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었으나, 파라과이강의 서쪽지역은 파라과이에 속하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었다. 하지만 18703국동맹전쟁에서 파라과이가 패함에 따라 베르메조강의 남쪽은 아르헨티나 영토로 복속되었으며 그 이후 현재의 국경이 되었다.

 

 그 이후 몇 십년 동안 볼리비아는 자신들의 국토에서 생산되는 석유를 태평양을 통해 수출하기 위한 물류기지를 차지하기 위해 차코지역의 원주민을 몰아내기 시작하였으며, 반면에 파라과이는 원주민들을 그대로 두었다. 하지만 볼리비아는 태평양전쟁 이후로 자기 영토의 태평양지역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태평양을 통해 물류이동을 할 수 있는 항구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따라서 볼리비아는 바다 대신 파라과이강을 통한 물류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파라과이에 차코지역에 영토에 대한 분쟁을 야기했다. 이런 상황이 차코전쟁이 원인을 재공하였고, 볼리비아와 파라과이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다. 전쟁이 발생하고 진행되는 와중에 아르헨티나의 중재로 전쟁을 중단하고 북부 차코지방의 2/3을 파라과이에게 제공하는 대신, 볼리비아는 Puerto casodo에 그들의 항구를 건설하여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조건으로 휴전을 맺게 되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 지역에서 석유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지역에는 1920년대에 카나다로부터 많은 이민자가 들어왔으며, 2차세계대전 후에는 러시아에 많은 이민자가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이 이주민들은 그 이후 이 지역의 가장 큰 그리고 가장 부유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그랜드 차코 지역은 현재 9백만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로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에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약 10만명가량이 파라과이에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이 지역은 많은 부분이 미개발인 상태로 남겨져 있다. 1960년에 들어 파라과이 정부에서 트랜스차코고속도로(Trans-Chaco Highwa)를 건설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에서도 여러 국도건설을 통해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그리고 브라질을 잊는 고속도로가 생길 예정이다.

 

동물과 식물상

 

 그랜드 차코 지역은 남미대륙에서 가장 기온이 높은 지역중의 하나이다. 이 지역의 생물다양성 또한 매우 높아 3,400종의 식물, 500종의 조류, 150종의 포유류 그리고 220종의 양서류와 파충류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드 차코 지역의 식생분포는 지역의 다양한 지리학적 위치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가장 우점인 식생군은 다층활엽수림으로 교목층과 아교목층 그리고 관목층과 초본류의 여러 층위로 구분된 산림형태이다. 또한 이 지역에는 강변산림, 습지, 사바나 그리고 선인장군 등 다양한 생태계가 위치해 있기도 하다.

 

 동쪽지역의 습윤 또는 반습윤 차코지역의 고도가 높은 지역에는 브라질의 남부지역의 습윤 산림지역에는 천이가 진행되어 성숙한 산림이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의 경우 Handroanthus impetiginosus 같은 교목이 상층목으로 우점을 하고 있으며, 덩굴식물과 기생식물들이 많이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반면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홍수로 인해 침수가 되는 지역이 있으며, 이런 지역은 Schinopsis spp 같은 종들이 많이 자라고 있으며, 이런 나무들로부터 강질의 원목과 탄닌을 수확하고 있다. 하층식생의 경우는 관목과 선인장류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Schinus fasciculatus과 같은 강질의 관목들도 많이 자라고 있다. 이 지역에는 덩굴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진 않지만 Tillandsia와 같은 기생식물은 많이 자라고 있다. 파라과이강이나 파라냐 강 인근에는 계절적으로 홍수가 발생하여 지역만의 특별한 상록갤러리숲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 지역에는 수분을 좋아하는 Tessaria integrifolia Salix humboltiana 같은 수종이 많이 자라고 있다. 홍수로 인해 침수가 많이 되는 지역 중 야자나무(Copernicia alba)가 주종을 이후고 있으면서 초본층에서는 bunch glass가 주종을 이루는 사바나 식생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서쪽의 반건조 혹은 건조차코 지역은 Aspidosperma quebracho-blanco Schinopsis quebracho 종을 우점으로 하는 중급규모의 산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그 아래 관목층으로는 여러 너도밤나무과(Fabacea)종의 식물들과 더불어 이 지역의 특산이 여러 선인장과 식물들이 하층식생을 이루고 있다. 또한 이 지역에는 관목층과 초본류 층도 지역에 따라 발달되어 있다.

 

 이 지역의 사질토양을 가진 지역에서는 산림지역이 사바나지역으로 점차 벼나고 있으며, 이런 지역에서는 앞서 언급한 수종들 뿐만 아니라, Jacaranda mimosifolia같은 수종들도 쉽게 관찰된다. Stetsonia coryne 종은 이런 건조/반건조지역 전체에서 발견되는데, 이런 사바나식생의 특징적인 면을 보여주곤 한다. 그랜차코지역에서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식생구조를 보여주는데, 아르헨티나 차코지역의 건조하고 햇빛이 많이 비치는 지역에서는 Schinopsis haenkeana 숲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 많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추운지역에서는 Zanthoxylum coco (지역명 Fagara coco) Schinus molleoides (지역명 Lithrea molleoides) 등이 우점을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의 기타의 주요수종은 Bougainvillea stipitata,과 기타 여러 너도밤나무과의 수종들이다. 파라과이의 고원지대에는 Anadenanthera colubrine 종이 주 종을 이루는 독특한 산림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주로 습윤한 사면에 서식한다. 이런 모든 고원지역에는 그 지역만의 고유종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생물다양성보존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그랜드 차코지역의 동물상 역시 매우 다양하다. 동물의 경우 주로 열대우림과 아열대우림지역의 산림내에서 서깃하고 있으며, 재규어, 원숭이류, 페카리, 사슴 둥이 ㄷㅎ동부지역의 모든 지역에 걸쳐 서긱하고 있다. Edentate species, including anteaters and armadillos 같은 종류들도 쉽게 관찰된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차코지역은nine-banded armadillo (Dasypus novemcinctus) whose range extends north to the southern US, and the southern three-banded armadillo (Tolypeutes matacus 최소 10개종류의 아르마딜로의 원산지로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이 중 pink fairy armadillo (Chlamyphrous truncates)종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이 지역에서만 발견된다. giant armadillo (Priodontes maximus)종의 경우는 동쪽의 습윤차코지역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서부의 건조지역에서만 발견되는 아르마딜로 종이다.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특유종은 San Luis tuco-tuco (Ctenomys pontifex)이라는 메뚜기 종으로 아르헨티나의 차코지역서만 발견된다.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Ctenomys 종의 약 60여가지 종은 남미대륙의 특산종이다. The Chacoan peccary (Catagonus wagner, 지역에서는 tauga)은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대형 3종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이 종은 1975년 이후 발견되고 있지 않다.

 

양서파충류의 경우 그랜드 차코지역의 기후적 특성으로 인하여 습윤한 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다. 썩은 나무들이나, 낙엽잔재, 오래되어 파괴된 주택 등이나 연못, 시기에 따라 발생하는 연못 등이 이러한 서식처의 예이다. black-legged seriema (Chunga burmeisteri), blue-crowned parakeet (Aratinga acuticadauta), Picui ground dove (Columbina picui), guira cuckoo (Guira guira), little thornbird (Phacellodomus sibilatrix) 그리고many-colored Chaco finch (Saltaitricula multicolor) 등이 그랜드 차코지역에 서식하는 주요 조류종들이다. 이 밖에도 약 409종의 조류들이 그랜드 차코지역의 서식지나 이동경로로 삼고 있다. 이 중 252종은 남미지역의 고유종들이다.

 

1995년 볼리비아의 차코지역에는 그랜차코 국립공원 및 인근 자연자원보호지역이 지정되었으며, 이 지역은 Izoceño Guaraní, the Ayoreode,  the Chiquitano과 같은 원주민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그랜드 차코지역의  보전

 

그랜차코지역은 남미지역에서 마지막 농업개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인구가 매우 적게 분포하고, 4계절동안 이용할 수 있는 충분한 도로 및 여러 기반시설들이 부족 (아르헨티나의 경우 파라과이나 볼리비아에 비해서는 여러 조건이 좋은 편이다.) 들로 인해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차코의 지역 중 저지대와 연료작물을 재배하기에 적당한 지역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자트로바 같은 경우 이 지역에서 재배가 적당한 작물로 판명이 났으며, 사탕수수 같은 경우에도 이 지역에 기존에 재배하였던 기록을 보면 역시 이 지역에 상업적인 재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아르헨티나에서는 switch glass의 재배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파라과이의 차코지역에는 Karanday 야자나무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 지고 있다.

 

농업분야에서의 어느 정도의 성과를 통해 지역의 기반시설과 고용면에서 약간의 개선을 가져왔을 지라도, 서식처의 파괴 및 원시림의 파괴 같은 일들은 결국 원주민의 소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파라과이의 경우 대서양변 열대우림지역을 1975년부터 2005년까ㅓ지 90%이상 잃어버렸으며. 현재는 차코지역의 특유한 건조지 산림지역을 매년 220,000ha 씩 파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차코지역의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차코지역 산림파괴율 0%를 위한 법률의 제정을 시도하였으나, 국회에서 부결되기도 하였다.

 

아르헨티나 지역 차코의 2001년에서 2007년동안 산림파괴울은 연간 100,000ha에 이른다. 지역 산림보호관련 NGO의 보고에 의하면 매일 1,130ha의 산림이 파괴되고 있으며, 이는 2,300개의 축구경기장 만한 면적이다. 농업으로 인한 산림파괴의 중요 원인은 대두() 뿐만 아니라 다른 작물들도 포함된다. 자신들의 토지를 읽은 지역 원주민들은 더 많은 수확량을 얻기위해 더 많은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비료와 농약의 과다사용은 수질을 지속적으로 악화시키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지역에서는 2007년부터 그랜차코 지역의 벌채를 금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불법적인 벌채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파라과이의 그랜차코지역에는 미국의 대규모 농업회사인 Cargill Inc., Bunge Ltd. and Archer Daniels Midland Co회사들이 진출하거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그랜드 차코지역로 분류되는 각 국가의 주(Department(아르헨티나, 볼리바아, 파라과이 or State(브라질)는 다음과 같다.

 

아르헨티나 : 차코주, 코르도바주, 포르모사주, 살타주, 산타페주, 산티고델에스테로주, 투크만주

볼리비아 : 베니주, 추키카스주, 산타크루즈주, 코차밤바주, 탈리아주

파라과이 : 알토파라과이주, 부케론주, 프레진덴트헤이예스주

브라질 : 마토크라소두솔주

 

그랜드 차코지역은 남아메리카지역의 가장 큰 건조지산림이며, 아마존 산림을 제외하고는 규모면에서도 가장 큰 산림지역이다. 지역적으로는 아르헨티나 북부와 서부 파라과이이 남동부 볼리비아와 브라질의 남서쪽 작은 부분이 함께 걸쳐있는 부분이다. 전체적으로는 백만제곱킬로미터정도가 된다. 파라과이로만 보면 전 국토면적의 약 42%를 차지하는 17ha의 지역이 건조지 차코지역으로 분류된다. 그랜드 차코지역은 전체적으로 건조지역으로 분류되지만 동쪽으로 갈수록 강수량이 증가하며, 가장 동쪽지방 파라과이강 인근에는 높은 강수량을 보이는 지역도 있다.

 

 

 

 이 지역은 다양한 식생의 형태를 보이는데 넓은 평원지대, 늪지대, 건조지대 및 우기시 침수가되는 사바나지역, 저지대, 염류가 많은 평지의 다양한 지역에 다라 교목림 및 관목림 그리고 건조림등이 자라고 있다. 이런 다양한 환경들이 여러가지 동물과 식물들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그랜드 차코지역의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그랜드 차코지역이 처해있는 환경적 위협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       목초지 조성을 위한 개벌작업 (현재 일 1,000ha가 벌채된다고 함)

-       국제적인 거래를 위한 상업농

-       지역원주민에 의한 화전농업 (Slash and Burn)

-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토지가격

-       국제적인 관심, 재정지원의 부족

 

 이 밖에도 부패된 정치세력, 중앙 정부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음, 높은 빈곤율 그리고 토지소유권의 미확정 등이 이런 위협들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만약 산림파괴율이 이런 속도로 진행된다면, 그랜드 차코지역의 산림은 보호지역을 제외하고는 20년안에 완전히 파괴될 것이다.

 

 역사적으로는 이런 생물다양성이 높은 그랜드 차코지역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 생태계보호구역 및 람사르습지 지역으로 지정하여 보호하는 방식을 취해오고 있다. 현재 이에 해당하는 차코지역내의 보호지역은 약 1.8백만 ha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전체 차코지역의 약 10%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하지만 이렇게 보호지역으로 선정되더라도 재정지원 및 행정력의 부족으로 제대로된 보호가 이루어 지고 있진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엔 이러한 지역에 대해 국제기구나 민간단체 그리고 중앙정부 등이 협조하여 잘 보호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이러한 보호구역을 지정하여 보호하는 방법과 더불어, 다른 방법들이 모색되고 있다. 그러한 방법에는 첫 번째로 산림파괴가 우려되는 지역을 직접 매입하여 개발의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이 있다. 이는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직접 토지를 매입할 수 도 있으나, 이것 보다는 민간 환경단체나 국제기구 들이 매입하여 산림파괴를 막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확실하게 토지소유권을 취득하여 대상지를 보호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긴 하지만, 자금의 제약을 따를 수 밖에 없으므로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나, 꼭 보존이 필요한 지역 등에서만 한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지역주민과 협조하여 지역주민들의 기존의 이용을 보장하면서도 산림의 파괴를 막고 이를 주민차원에서 관리감독하게 하는 방안이 있다. 이렇게 주민들이 산림을 보호하여 산림파괴를 막는다면 이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해주는 방법이다. 현재 파라과이에서 이런 방벙을 통해 원주민들과 민간단체간의 협약을 맺어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이는 산림파괴 및 산림황폐화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활동 (REDD+)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될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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