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이용과 산림탄소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산림은 보호 해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하여 왔다. 아마도 이는 우리나라의 산림의 조선후기의 외세침략기로부터 시작된 고난의 역사가 일제강점기 및 전쟁을 거치며 그 정점을 찍었고, 이러한 사태들이 끝난 이후에도 삶을 유지하기 위해 산림을 많이 파괴하여, 전 국토가 황무지, 민둥산으로 바뀌었던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에 따라 산림에서 나무를 벌채하는 것, 산림을 인위적으로 가꾸는 것에 대한 심정적인 반감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에서 과연 산림을 그냥 나두는 것이 바람직한 산림경영인가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이런 연구의 대부분은 일정정도의 원칙하에 적극적인 산림경영의 개입은 산림에서 얻는 여러가지 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을 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