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사업

목질 바이오매스 에너지와 녹색사업단 인도네시아 바이오매스 조림지 방문기 4 최종회

나무꾼69 2015. 9. 4. 00:39

목질 바이오매스 에너지와 녹색사업단 인도네시아 바이오매스 조림지 방문기 4 최종회

 

 

녹색사업단에서는 앞으로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바이오매스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 주요 수종인 글리리시디아 말고도 다른 여러가지 수종들을 시험재배 및 테스트하여 대상지에 적합한 바이오매스 수종을 개발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아래의 사진들은 올해인 2015년에 식재한 주요 바이오매스 수종들의 대조구들이다. 물론 이러한 대조구들도 각기 현장상황이나 토양환경 및 재배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는 있겠지만, 향후 지역내 유망한 바이오매스 수종의 선택을 위한 좋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대조구내 수종은 바이오매스용으로 세계적으로 많이 식재되는 수종과 더불어, 지역에 자생하는 수종 등 10여 종 등을 선발하여 진행하였다.

 

아카시아

 

유칼립투스

 

 

알비지아 (생온)

 

글릴리시디아

 

 

자봉

칼리안드라

 

 

람토로

 

 

위 대조구들을 살펴보면 세계적으로 속성수로 가장 많이 조림이 되고 있는 아카시아 망기움이나 유칼립투스의 성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며, 콩과식물인 글릴리시디아나 람토로 등의 생장이 매우 좋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내에서 White Teak로 불리우드 자봉 역시 높은 생장으로 보이고 있으나, 사실 이 수종은 목재의 품질이 높아 바이오매스용으로하는 SRC조림보다는 벌기령은 7년에서 15년 정도로 하는 속성수종으로 인기가 높은 수종이다.

 

우리나라는 부족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이에 따라 예로부터 부족한 자원을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하여 사용하여 왔으며, 이는 목재나 에너지자원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다. 따라서 이러한 자원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노력은 우리나라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데 있어 기초가 되는 부분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커가고 있다. 이런 우리나라의 에너지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중의 하나가 바로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에너지개발이며, 특히 에너지 부분에 있어서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친환경적인 에너지 개발이라는 환경적 측면과 결합되어 앞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더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바이오매스 관련 투자를 모색하고 있으며, 바이오매스의 경우 그 조림학적 특성상 국내보다는 열대지방에서의 생산이 생산량 면에서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런 해외 바이오매스 조림사업의 투자에는 개별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몇 가지 측면이 있다. 우선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하는 사업이니 만큼 개별국가의 국가위험도에 대한 검토도 필요할 뿐만 아니라 기타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인 위험요소가 있을 수 있으며, 기존 산업조림에 비해 SRC조림이 단기간 내에 수익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회수기간이나 장기간에 대한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덜 할 수 있으나, 여전히 자연재해나 병해충으로부터 위험은 존재한다. 또한 어떤 조림수종이 적합한지, 그 관리방법은 어떻것이 좋은 지, 수확시기와 수확조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임업적 기술에 대한 정보도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산림청 산하기관이 녹색사업단에서 이러한 선도사업으로 조림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국내에 바이오매스 수급을 원활히 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얻은 정보는 해외산림개발업체와 공유하여 더욱 많은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까지 첫 번째 벌채기가 내년에나 도달하여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어, 현재로서는 이번 시범조림사업의 성채를 판단하기에는 이른 면이 있을 수 있으나, 인도네시아측의 파트너사인 국영영림공사 측에서도 이 시범조림사업의 확대를 원하다는 점과 더불어 본 시범조림사업을 통하여 축적된 여러가지 자료를 포함하여 해외산림투자방법론 및 조림단비 같은 자료도 향후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필자 역시 자그마하나마 해외조림사업을 추진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성과를 얻기까지 노력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존경을 표하며, 본 사업이 더욱 알차고 성공적인 사업이 되어 우리나라 목재산업의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멋진 사업이 되길 바래본다.

사업자 정보 표시
우드케어 | 안영옥 |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제일리 443-1 | 사업자 등록번호 : 206-16-86586 | TEL : 031-323-2285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3-용인처인-0050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