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사업

산림양묘장의 관리 5

나무꾼69 2016. 8. 30. 09:19

6. 자리의 재배치 (Spacing)

묘목이 너무 밀집해서 자라게 되면 서로 경쟁이 되게 된다. 폴리백에 있는 경우는 빛을 더 많이 받기 위해 경쟁하는 반면 양묘상일 경우는 영양문과 수분을 보다 더 많이 받기 위해 경쟁하게 된다. 옥수수 밭과 마찬가지로 묘목들도 너무 밀식해 심게 되면 가늘고 약하게 된다. 이런 묘목은 풍해나 직사광선에 의한 피해를 많이 받게 된다. 묘목간의 경쟁이 언제 시작되는 지는 수종과 일년 중의 기간, 배양상의 크기 등 여러 가지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 따라서 경쟁이 시작되는 시기는 따로 정해져 있진 않다. 만약 처음으로 이러한 경쟁이 발견되었을 때 – 일부 묘목의 잎이 다른 작은 묘목을 넘어서서 자라고 있는 경우 – 이러한 묘목은 자리를 다시 배치하여야 한다.

양묘상에서 작업할 때 우선 분류작업을 실시하여야 한다. 한쪽에는 큰 묘목을 정리하고 다른 한쪽에는 작은 묘목을 분리해 놓는다. 이때 비어있는 폴리백이나 너무 묘목이 작아 키울수 없는 경우는 버려야 한다. 이 후 묘목을 빈 폴리백이나 목재 혹은 대나무 칸막이로 분리한 상태로 1줄 씩 배치한다. 만약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2줄로 할 수 도 있다.

이 때 큰 묘목은 큰 묘목끼리 작은 묘목은 작은 묘목끼리 놓아야 한다. 이때 큰 묘목들에는 더 많은 공간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2개이상의 칸막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때 잎이 다른 줄로 넘어가서는 안된다. 일반적으로 큰 폴리백에서 자란 묘목이 작은 폴리백에서 자란 묘목보다 크다. 큰 묘목이 실제 이식을 하였을 경우 활착율도 좋고, 더 빨리 자라기 때문에 큰 묘목을 선호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가능하면 큰 폴리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검은 비닐로 된 폴리백은 태양광선에 의해 쉽게 분해되지 않아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다.

 

7. 단근 (Root Pruning)

묘목을 관리하지 않을 경우 묘목의 뿌리는 보통 폴리백의 배수구멍으로 뿌리를 뻗어 양묘장의 토양까지 침투한다. 이렇게 묘목의 뿌리가 너무 많이 자랄 경우, 묘목을 이이식하고 할 때 뿌리가 쉽게 잘라질 수가 있다. 그러면 묘목의 그 스트레스로 인해 이식후에 잘 자라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폴리백의 경우 규칙적으로 단근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단근은 묘목이 자라는 방식에 변화를 줄 수 도 있다. 예를 들어 묘목이 너무 빨리 자랄 경우, 이식할 시기가 되기 전까지 너무 크게 된 경우 단근을 실시하여 묘목의 성장을 더디게 할 수도 있다. 단근은 또한 폴리백에 있는 토양안에서 자라는 뿌리가 작을수록, 토양 위에서 자라는 줄기가 더욱 굵고 튼튼하게 자라게 해준다. 이러한 현상은 실재로 이식할 때 활착율을 높이게 하는 장점이 있다. 이런 목적을 위한 단근은 실제 이식전 1-2개월전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단근의 시기거 정해져 있지는 않다. 단근이 필요한 시기는 수종과 묘목의 성장 속도 그리고 관리 정도에 따라 다르다.

묘목에 단근이 필요한 지 여부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서는 양묘상의 여러 부분에서 폴리백을 들어보면 된다. 만약 폴리백을 들기가 어렵다면, 이는 이미 뿌리가 양묘장의 토양에 까지 자란 것이므로 단근작업을 실시하여야 한다.

단근은 반드시 흐린 날이나, 늦은 오후에 실시하여야 한다. 단근을 실시하지 않아 뿌리가 많이 자란 경우 이식을 위해 폴리백을 들어올리기가 힘들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칼 같은 도구나 손가락을 이용하여 뿌리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따라서 이런 작업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단근작업을 해 주는 것이 좋다.

 

8. 관수 (Watering)

관수를 하기 위해 정해진 시간을 없다. 또한 관수의 양에 대해서도 수종, 계절, 토양의 유향, 묘목의 나이와 관리정도에 따라 다르다. 묘목은 작물이나 채소의 묘목과 같다. 많은 경험에 의해 얼마나 많은 양이 언제 필요한 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

물이 충분하지 않은 묘목은 시들게 되고, 자람이 좋지 못하다. 하지만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에 약간 시드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너무 많은 관수가 된 경우, 묘목은 황변이되거나, 연약하게 된다. 양묘상이나 폴리백안의 토양이나, 최근에 재이식 된 묘목은 충분히 관수를 하여야 하나, 물에 잠겨서는 안된다.

이것은 관수를 할 때 여러 번 하되 한번에 적은 양만을 관수하는게 좋다는 의미이다. 일례로 하루에 2번이상 주는 것이 좋다. Seed trays와 배양상 그리고 최근에 재이식된 묘목들은 아주 고운 살수형태로 관수를 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종자나 묘목이 해들 입을 수 있다. 또한 파종상Seed tray의 경우 하루에 두번 10-20분 동안 물을 담가놓은 그릇에 놓아 두어도 된다.

큰 묘목은 하루에 한번 늦은 오후나 이른 저녁에 관수를 해주어도 된다. 매우 더운 날씨일경우 오전 일찍 한번 물을 주는 것도 좋다.

양묘장은 관수가 필요한지 양묘상이나 폴리백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체크 시 토양이 10-20cm 깊이까지 젖어 있는 지 확인하고. 이 부분이 건조되 있다면 관수를 해 주어야 한다. 관수를 할 때 토양 표면에 흙구덩이를 형성하게 되면 관수를 멈추고 5-10분간 나둔다. 표면에 남은 수분이 침투되었을 때 다시 체크를 하여 15-20cm까지 젖어있는 확인 한후 그렇지 않으면 다시 관수를 한다. 토양의 15-20cm깊이가지 젖어있다면 이는 충분히 물이 있는 것이다.

양묘상을 잡초나 뭉쳐진 토양같이 수분이 침투되는 것을 막는 것들을 제거한다. 또한 묘목이 이식되기 몇 주전부터 관수의 양을 점차 줄여나가, 실제로 이식을 준비하기 위한 강화작업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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