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건축자재

친환경 건축의 사례 – 공공청사 부분

나무꾼69 2020. 8. 28. 12:49

 

지구기후변화의 원인중에 큰 한축을 차지하고 있는 건축과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건축물은 건축과정 뿐만 아니라 사용과정에서도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여 온실가스를 배출하므로, 에너지효율 향상과 성능개선과 같은 사업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이런 노력은 개인이나 민간 뿐만 아니라 공공부분에서도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여기서는 영국의 철도역사의 사례를 살펴본다. 이 사례에서 유의할 점은 단순히 공공건축물에 한정된 관점에서 보는게 아니라 국가 혹은 지구적인 차원에서 바라보아 친환경건축의 요소를 적용할 뿐만 아니라, 자기들의 철도시설 부지를 포함하여 다른 지역에도 나무를 식재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최근엔 영국의 철도역사 건설에 다양한 지속가능성 디자인요소를 결합시킨 설계안들이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는 공공부분에 있어서 녹색혁명으로 가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영국 버밍험시의 인근에 위치한 Solihull 지역에 위치한 이 역사는 런던과국의 주요 도시간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와 도심을 운행하는 일반철도를 환승하는 고객들을 위해 지어졌다.

이 건물은 “운영 중 탄소배출 제로 (net zero carbon in operation),”을 목표로 하여 “가장 최신의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술 (the latest eco-friendly design and sustainable technologies.)”를 적용하여 건설되었다고 한다.

이 건물에 적용된 기술을 보면 일단 태양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빗물을 저장하여 중수로 재활용하며, 자연환기를 극대화시키며, 햇빛을 이용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지붕의 보의 경우 경량의 글루램을 사용하여 건물의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건물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루램(Glulam)이란 glue laminated timber의 준말로 목재를 여러 층으로 적층시켜 만든 공학목재의 일종으로 중량대비 강도가 커 콘크리트와 같은 건축자재의 친환경 대체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지속 가능한 디자인 말고도 자연환경과 주위 생태계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철로주변에 수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사업을 함께 하고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펀드를 조성하여 영국내 다른 지역에도 조림사업을 실시하여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탄소를 없애거나 혹은 건축물의 탄소발자욱 보다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할 수 있게 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철도역사는 형태적으로나 환경 친화적인 면에서 새로운 건축기술을 위한 시험무대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독일의 경우 2019년부터 베를린,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하노버와 같은 대도시의 15개 역사를 재생에너지로만 운영하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Station Green”으로 불리는 독일의 또 다른 프로젝트를 통해 2014년과 2016년에 두개의 역사를 설립하면서 태양에너지와 지열을 용한 에너지 이용 그리고 지붕녹화를 통한 단열효과 향상 및 우수재활용 등의 기술을 적용하기도 하였다.

이런 노력은 비단 건축물 자체만이 아닌 여러 분야에서 함께 추진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역과 공항사이의 운송수단을 자율주행철도를 이용하거나, 철도차량을 수소에너지를 이용하여, 화석연료의 이용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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