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건축자재

지속가능한 도시와 Prefab House (공장조립형 주택)

나무꾼69 2020. 7. 12. 15:46

지속가능한 도시와 Prefab House (공장조립형 주택)

 

팬데믹 시대를 맞이하여, 현대에서 주거공간을 설계할 경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전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기존처럼 환경을 파괴하는 주거공간의 건축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하고, 탄소 중립적이며, 기후변화에 완화와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택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건축의 경향은 비록 주거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고 상업용 건물이나 산업용 건물에 도 물론 적용된다. 하지만 이런 다른 용도의 건물과 다르게 현대의 주거용 건물이 가져야 하는 특성 중의 하나가 삶의 질에 관한 것이다. 팬데믹 시대로 인해 비대면, 비접촉의 생활이 일상화 될 수 밖에 없으며, 이로인해 인간의 생활공간은 자신의 주거공간으로 한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주중에는 도시에서 주말이나 휴가기간 동안은 한적한 교외에서 보내는 경향도 늘어나겠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거주공간의 거주시간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주거공간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 여기 한 사례를 소개해 본다.

 

최근 네델란드의 로템르담의 한 건축회사에서는 CLT (cross-laminated timber)모듈을 사용한 공장조립형(Prefabricated) 주택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제안하였다. 이 조립식 건물은 도시에 건강하고 환경 친화적인 건축물을 짓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계획되었으며, 이 건물은 인근이 많은 녹지공간과 결합하여 이웃 간의 소통을 유지하여 거주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열섬 효과를 저감하여 에너지 절감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을 적용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CLT모듈의 Prefab House의 장점은 에너지 효율적이며, 건물 폐기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탄소를 고정한다는 점이다. 또한 이 건물의 다른 큰 특징의 하나는 하나의 아파트가 하나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어, 아파트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적절히 배치할 수도 있고, 배치나 디자인도 일정정도 변형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번에 제출된 주택디자인의 경우 16가지의 다른 디자인을 가진 45평방미타에서 120 평방미터까지의 다양한 크기도 가지는 모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더욱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로 확장될 수 있다.

 

 

 

이 건물의 설계자는 prefabricated CLT module 주택을 통해 도시와 자연의 균형을 다시 되찾을 수 있으며, CLT의 구조적인 특징인 내화성과 경량성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또한 목재자체가 가지는 높은 단열성을 통해 도시가 지속 가능하고 순환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디자인의 주안점을 두었다고 한다.

 

또한 보다 지속 가능한 도시 생활을 위해 이런 조림식 주택위에 옥상녹화(Green roofs)와 도시농업 (Urban farming)기술을 옥상과 테라스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Green valley”라고 이름 붙여진 이 녹색공간은 거주민들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게 하여,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붙돋아 주고, 지역의 동식물들에게 서식공간을 제공하여, 도시의 생물다양성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주거공간에서 생활이 많아진 도시민들에게 자연 그리고 이웃과 함께하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주택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옥상의 일부분에는 태양전지를 설치하여 태양광을 통한 재생에너지의 공급도 할 수 있게 계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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