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건축자재

호주에 계획되는 세계최고층 하이브리드목조건축

나무꾼69 2020. 7. 9. 15:06

호주에 계획되는 세계최고층 하이브리드목조건축


호주의 시드니에 위치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인 Atlassian는 최근 시드니 본사건물을 40층 쩌리 하이브리드 목조건물로 짓기로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적인 높이가 180m에 이르는 이 건물은 완공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하이브리드 목조건축이 되게 된다.


여기서 하이브리드 건축이란 건물의 구조를 철재, 철근콘크리트 등의 재료와 목재를 함께 사용하는 건축형태를 말하는 것으로 주로 기둥과 보와 같은 구조체는 철재로 바닥이나 벽제 그리고 장식재들은 목재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건축되고 있다.




동 사의 계획에 따르면 이 건물은 2025년 완공될 예정으로 완공된 후에는 약 4,000명이 이 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 지역은 호주의 사우스웨일스주 정부가 정보통신의 중심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 지역이다.


Atlassian사는 이러한 주정부의 계획에 가장 먼저 부응하여, 본사의 신축계획을 발표하였으며, 본 사업을 통해 연간 10억 호주달라를 투자하게 될 것이다. Atlassian사는 이 본사의 신축계획을 통해 시드니가 정보통신기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여,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지역으로 발전하게되어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능가하는 지역으로 발전시킥시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Atlassian는 본 건물의 건축을 위해 뉴욕에 본사를 둔 SHoP 건축사 사무소와 오시에 본사를 둔 BVN사와 건축설계 계약을 체결하였다.



건물은 내외장을 목재를 비롯하여 철재와 유리를 함께 사용하여 시공할 예정이며, 일반적인 건축물에 비해 에너지효율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기존 건축방식에 비해 탄소배출량은 50% 이상 절감하고, 50%이상의 에너지 절감 그리고 건물에 시용하는 에너지를 전부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얻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 건물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철재로 구성된 외골격 둘레에 설치된 외벽구조(Façade)이다. 건물의 Façade System은 자체적으로 전기가 생산되고, 자동으로 차광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실내의 온도를 낮추어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이 건물은 COVID-19의 팬데믹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이 추가되었다. 비록 지금과 같은 팬데믹시대에 분산된 작업환경이 많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함께 근무하고, 작업할 공간도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새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작업환경이 필요하며 본 건물을 그에 대한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또한 이 건물의 특징은 Glulam이나 CLT와 같은 목재구조물의 연결을 철물을 사용하지 않고 스크류를 이용하여 연결하였다는 점이다. 철물에 의한 구조재의 연결은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고, 화재발생시 철물이 녹아 구조자체에 문제를 주는 경우가 있다. 반면 목조건축용 스크류 (Mass Timber Screw)를 이용할 경우, 스크류가 외부로 거의 노출되지 않아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을 뿐 만아니라, 화재가 발생해도 목재속에 완전히 감추어져 있는 스크류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도 안정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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