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건축자재

합판 제조 공정

나무꾼69 2013. 12. 26. 00:21

원목의 선별
합판용 원목이 지녀야 할 일반적인 성질 

> 통직하고 직경이 큰 것으로써 원구(元口)와 말구 (末口) 직경 사이에 차이가 적을 것 
> 정원에 가깝고 편심생장을 이루지 않을 것 
> 절삭에 적절한 비중을 지닐 것 
> 접착성이 양호할 것 
> 옹이, 입피, 부후, 할렬 등의 결점이 작을 것 
> 되도록이면 미관적 가치가 우수할 것 
> 쉽게 대량구입할 수 있을 것 

침엽수재의 경우 춘재와 추재 사이에 밀도 차이가 너무 크면 고품질의 단판 생산이 곤란하며 활엽수재의 경우 산공재가 적합하며 추재가 거의 발달되어 있지 않은 연륜폭이 좁은 환공재는 사용하기에 곤란하다. 또한 화장용 단판용으로는 아름다운 외관을 지니는 삼나무, 편백, 오동나무, 감나무, 느티나무, 티크(teak) 등 명목류(銘木類)를 이용할 수 있다.



원목의 자비(煮沸, boiling) 및 증자(蒸煮, steaming) 
단판 절삭용의 원목이나 flitch(단판 절삭용으로 준비된 각재)의 전처리는 나왕이나 피나무 등과 같은 저비중 목재인 경우 실시할 필요가 없으나 일반적으로 절삭을 용이하게 하고 양질의 단판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수조중에서 자비하거나 밀폐실내에서 증자처리를 하게 된다.
절삭 전에 이러한 전처리를 하게 되면 목질이 유연해지기 때문에 절삭에 소요되는 동력이 작아지고 절삭된 단판의 초기 함수율과 수분 분포가 균등해지기 때문에 단판 건조시 뒤틀림이나 할렬이 적어지며 원목에 묻어 있는 모래 등의 제거로 칼날의 손상이 방지될 뿐만이 아니라 해충이나 그 알의 사멸이나 동결재(凍結材)의 해빙, 추출물의 제거에 의한 단판의 건조시간 단축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절삭에 있어서 가장 적절한 조건이 될 수 있는 전처리 온도를 결정하기는 곤란하지만 활엽수재를 기준으로 하여 원목의 비중에 비례하여 처리온도를 높여 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침엽수재인 경우 활엽수재와 동일한 비중 조건 아래에서는 비중이 높은 추재를 고려하여 기준보다 약간 높게 적용한다. 
또한 교착목리(interlocked grain)를 지니거나 단단한 옹이를 지니는 활엽수재 역시 기준보다 약간 높게 적용하며 단판 두께 1.5 mm 이하로 절삭하는 경우에는 기준보다 약간 낮게 적용한다. 
가열시간은 비중과 함수율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게 되지만 원목의 직경 크기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예를 들면 비중 0.5, 직경 76 cm인 원목이 박심경(剝心徑) 15 cm의 내부까지 65oC에 도달하는데 대략 48 시간이 소요된다.
여기에다 기본비중(생재비중; 전건무게/생재부피)과 처리법에 따른 보정치를 곱해 주어 가열에 필요한 시간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면 된다. 
즉 앞의 예에서 기본비중 0.5 의 목재를 증자처리하는 경우 보정치 0.9를 곱해 주면 약 43 시간이 되는데 이것이 바로 최종적인 소요가열시간이 된다. 
한편 원목이 일정한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가능한 한 온도경사를 작게 하여 가열해 주는 것이 바람직한데 원목과의 온도 차이를 40∼50oC 이하로 하고 온도상승속도는 시간당 10∼15oC로 조절해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판의 절삭 
단판의 절삭에는 원목이나 flitch를 회전 또는 원운동시켜 동심원적으로 절삭하는 방법과 flitch의 평면으로부터 평삭(平削)으로 절삭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에서는 rotary lathe 또는 half-round rotary lathe가 그리고 후자에서는 slicer 또는 톱이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단판은 보통 1.6∼4.8 mm(1/16∼3/16 inch)의 두께로 절삭되어 합판 제조에 이용되지만 화장용 단판의 경우 0.8 mm(1/32 inch) 이하로 매우 얇게 절삭되어 합판이나 기타 재료의 표면 장식용으로 사용된다. 



<한국목재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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