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림 벌채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산림과 관계된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처음에는 최근의 논쟁을 보며, 속이 부글부글 끊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비롯 온라인이긴 하지만 벌채반대론자들과 언쟁을 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사회문제의 경우 양 극단에서 서로 양립할 수 없는 주장만들 내세우며 남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고 느끼긴 했지만, 이번 사태에서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물론 벌채문제에 있어서는 한 극단에 서있는 나로서도 크게 할 말은 아니라는 것도 인정한다. 본 문제의 쟁점은 몇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논쟁거리는 우리나라의 현재산림을 그대로 두거나 혹은 조금 더 가꾸고 성장시켜야 한다는 주장하는 한 측과, 경제림을 조성하여 벌채와 조림 등을 실행해야 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