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사업

변화하는 세계 속의 산악림 (Mountain Forests in a Changing World) 7

나무꾼69 2016. 2. 11. 14:23

제5장 건강과 복지를 위한 공간

 

산악림은 전세계인의 육체적 및 정신적 건강과 복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산악림에서는 많은 약초가 생산되고 있으며, 약초 및 향신료 등의 식물이 전세계에 공급되며 이런 제품은 산악지역의 주요 소득원이 되기도 한다. 또한 산악림을 통한 휴양 및 관광의 기회가 많이 제공된다. 많은 개도국에서 산악림은 특별히 보호를 받는 장소로 문화적 정신적으로 높은 가치를 가진 곳이 많다.

 

의약품과 향료의 원천

산악림은 단순히 목재와 식료품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의약품과 향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많은 식물들(Medicinak and aromatic plants ; 이하 MAP라 칭함)이 자라고 있다. 이런 MAP들은 산악지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문화적, 상징적인 가치 또한 높다. 많은 산촌지역이 목재나 화목보다도 이런 약초에 소득을 많이 의존한다. 많은 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목재의 생산을 늘이는 것 보다 이런 약초류 같은 비목재임산물의 생산을 증대시키는 것이 더 효과가 높을 수 도 있다. 네팔의 경우를 예로 들면 이런 비목재임산물의 거래량은 매년 천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런 MAP들의 제대로 활용되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안정적인 가격구조의 부재와 상업적인 채취에 의한 환경적인 영향 (이를 통한 해당 식물종의 멸종위기)과 이를 통한 이익분배의 불평등 등이 있다. MAP의 거래는 구매자위주의 시장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산지에서 받을 수 있는 가격은 최종 시장가격의 극히 일부에 불구하다. 일반적으로 산악지대의 고부가가치의 MAP는 수출에 의존한다. 일례로 네팔에서 채집된 식물이 인도에서 가공되어 전세계로 수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제품에 대한 MAP에 대한 국제적인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광범위한 채집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MAP의 원산지는 지리적으로 외진 곳으로 국제적으로도 보존이 필요한 지역이 대부분이며, 정부에 의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채집지역에 대한 보호조치는 산촌지역 주민들의 경제활동에 많은 제약이 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MAP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수확을 함께 고려하여 복합적이며, 지속 가능한 수확관리시스템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MAP가 자라는 지역의 생태계에 대한 지식의 부족과 산악지역 주민들에게 중요성은 지속 가능한 관리의 전략을 개발하는데 있어 중요한 도전이다. 지속 가능한 수확량을 설정하는 데에는 현재 정확한 MAP의 양을 측정하는 것과 수확 기술, 잠재적 고용 및 수익 등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MAP이 과다 채취된 지역에는 생태계 복원 및 감시, 수확량 조절 및 재배 등이 필요하다. 지역 채집자와 기업 그리고 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이해관계자간의 협력 및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을 위한 처리시설의 설립 등이 공정한 공급망을 유지 개설하는데 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많은 산악지대에 있어 산림자원의 커뮤니티차원의 관리로의 이동은 MAP를 채취하는 지역민들의 관련 정책의 영향을 거의 받지 못하는 지역으로 남겨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지역에 위치한 지역 및 현지 기관들이 MAP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해 지역기업을 지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야 한다.

전세계적인 휴양지

관광 및 휴양산업은 전세계에 걸쳐 산악지역의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목재나 비목재임산물에 의한 수입보다 더 많은 고용과 수익을 창출하는 주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산악림은 산악지역에 있어 사람들을 이끄는 주요한 요소중의 하나이며, 산악지역의 휴양적 요소들은 빨리 성장하고 있다. 이런 산악지역으로의 관광의 증가는 위치정보시스템(GPS), 오프로드 차량 및 이동통신의 발달로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산악림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은 산책, 트레킹, 캠핑, 겨울스포츠, 산악자전거, 낚시, 사냥, 환경관광, 승마 및 사진 등의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있다. 산악림에서의 휴양은 생리적 그리고 정신적 건강에 상당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관광수요의 증가는 반대로 산악관광자원의 허용한계의 넘어서, 그 역의 공기와 수질을 악화시키고, 토지이용변화를 통해 서식처를 파괴하고, 동물들의 생활을 방해하는 부작용도 증가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산악 관광과 휴양의 개발을 위해서는 휴양수요의 정도 및 방문자의 경험 및 이용 태도와 이와 관련된 영향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방문자 관리의 지역기반의 접근법은 휴양의 다른 양식과 집약도에 적응할 수 있게 되었다. 산악림에서의 체험은 방문자들로 하여금, 산악림의 환경에서의 중요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게 해주며, 특히 산악림의 다양한 가치를 잘 설명할 수 있는 곳에서 더 유용하다. 자연에 기반한 에코투어리즘은 산림생태계의 영향을 최소화 하면서도 막강한 경제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산업중의 하나이다. 비록 관광산업이 국제적인 정세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계절적인 차이도 있지만, 산림지역 주민들이 필요한 삶을 영위하는 데 꼭 필요한 산업이다.

 

신성한 산악림

세계에 있는 산악지역에서 산악림지역은 제한된 사용이 제한되어 있는 여러 가지 동식물상 및 경관적인 측면에서 신성시되고 보호되고 있다. 이러한 신성한 산림은 종교적인 의식 및 숭배의 대상이 되곤 한다. 문화와 종교적인 가치와 연관된 여러 가지 산림이 있으며, 산악림은 때로는 더 넓은 범위로 확장되고 종합되어 특별히 강한 정신적 가치를 지닌 곳도 많이 있다.

이러한 보호와 산림자원의 이용에 대한 제약은 이러한 보존림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소규모의 보존림의 경우 정부의 계획을 포함하여 어떠한 채취행위도 금지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규모가 큰 경우는 완전한 금지보다는 어느 정도 사회적 규범에 알맞은 정도의 이용은 허용하고 있는 편이다. 신화와 믿음의 조합으로된 많은 산림관련 민담들은 사람과 생태계와의 지속 가능한 관계와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데에 있어 유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부탄 동쪽지역에서 불교의 지침 중 하나인 Ridam은 8월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신성한 숲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하는 지침인데, 실제로 이런 지침은 몬순기후에서 어린 식물과 동물이 자라는 시기에 이런 동식물을 보호하는 데에 아주 유용한 지침이 된다. 또한 이런 지침은 농경이 중요한 계절에 농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전통적인 생태학적 지식은 산림경관의 개발을 통해 보통 생태계의 복잡성을 보존하는 정신적인 믿음과 실행과 공헌과 함께 하게 된다.

 

중국, 인도, 네팔에 걸치 Kailash 산림의 생태계 관리를 위해 참여적인 접근

 

2009년 구획된 Kalish 보존림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어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문화적 생태적 가치도 매우 풍부한 지역이다. 백만명의 사람들이 31,000km2의 지역에 걸쳐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인도와 네팔의 습한 남쪽 경사면과 산록의 저지대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산림자원에 의존도가 매우 크며, 환경적 종교적의 가치에 의해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로 간주된다. 하지만 거친 환경과, 열악한 접근성 및 생활자원의 부족들으로 인해 가난이 지속되었고 이에 따라 자원의 약탈이 심해졌으며, 환경파괴 및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가져왔다.

지역주민들은 자연을 그들을 지탱하는 힘으로 여기고 있다. 지역민들은 자연에 대해 스스로 관습과 지속적인 가치 및 태도의 형식으로 의무를 부여했다. 지역적인 관점에서 보존림은 산림보호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절대자를 위한 공간 즉 이용이 제한된 공간으로 여겨졌다. 이러한 보존의 이면에는 토양보전, 수원함양 및 목재 및 비목재임산물 등의 생태계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것도 있다. 황폐화가 명백하거나 빨리 진행되는 곳의 산림이나 초지는 보존을 위해 절대자에게 제공되어 졌다. 최근에는 이러한 현상이 증가하여, 특히 초지로서의 이용도가 높은 지역이나, 마을 간 분쟁이 있는 지역에서 특히 더하다. 이러한 신성화는 동식물의 다양성 보존에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지역의 자연자원의 관리에 대한 노력과 접근 방법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책개발 및 정책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 따라서 중국, 인도, 네팔은 이 지역의 보존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여, 기후변화와 지역의 경제개발에 대응하는 전력으로서 장기적인 보존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민의 감독을 강화하여 지역집단 및 전통적인 규범이 생태계관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스웨덴 Fulufjallet 국립공원의 무간섭과 방문자 관리

 

2002년에 지정된 스웨덴의 Fulufjallet국립공원은 남부스웨덴 산악지대에 위치한 독특한 산림과 훼손되지 않는 기타 매우 귀중한 자연을 가지고 있는38,483ha에 이르는 지역이다. 갈색곰, 산양 같은 개벌에 민감한 야생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어, 이런 야생성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했다.

공원관리계획에 의하면, 채취나 사슴방목 같은 토양과 식생에 해를 줄수 있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 어떤 지역에서는 전체적인 보존 전략 및 방문자 관리 웅에서 무간섭이 주요 관리 방식이다. 확실한 구획에 의한 무간섭 관리는 비정형화된 휴양이나 자연 감상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주요한 자연자원을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이 공원은 4가지의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이 중 1구역은 23,000ha로 가장 큰 지역으로 임도나 눈썰매, 수렵 및 방목이 금지되어 있는 야생성이 많이 남아있는 지역이다. 구획은 지역 주민들과의 공청회를 통해 실행되었고, 눈썰매나 호수에서의 유흥과 같은 전통적인 이용이 가능한 지역과 엄격하게 구분되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과정 즉 인간의 간섭을 최소화 하는 과정에서 많은 합의가 필요하다. 일례로 1구역에서 조류의 수렵이 금지되었지만, 이에 대하여 사냥인들에게 국립공원 지역 외곽의 다른 사냥터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비간섭 접근법의 일부로, 국립공원은 Goljan 계곡의 자연재해 피해지 일부를 독특한 시범구역으로 지정하였다. 1997년 100년이래의 대홍수로 인해 이 계곡의 10,000m3의 나무가 파괴되었다. 그때 이후 이 지역은 자연보존구역으로 지정되어, 훼손된 나무가 침식된 상태 그대로 방치하였다. 현재 그 지역은 온통 자연적으로 부패된 나무로 둘러 쌓여 독특한 경관을 이루어 오히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장소로도 이용되며 이러한 자연 천이과정의 학습을 위한 여러 장비를 갖추고 있어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카메룬 고산지대의 운중림의 비목재임산물

 

카메룬의 고산지대의 운중림은 많은 토종 생물들이 살고 있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다. 지난 50년간 이 지역의 50%가 넘는 지역이 유실되고, 황폐화 되었다. 이중 가장 잘 보존되고 있는 지역은 Oku산(3,011m)주변의 Kilum Ijim 산림으로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약 100,000명의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야자로 만든 와인 및 야자열매, 대나무, 볖집, 허브와 향신료 등 30여가지 제품들이 지역의 자그마한 시장에서 거래하기 위해 수확 된다. 77종의 식물과 40여종의 나무에서 채취된 수피나 열매 그리고 잎은 약용으로 사용된다. 이 중 현재 가치가 공급가치가 있는 제품은 몇가지 되지 않는다. 이는 이런 제품들이 이전에 아프리카 전역이나 전세계적으로 유통이 되던 때와 비교가 된다. 이런 제품에는 Prunus africana의 수피나, Voacanga africana의 열매 같은 약재를 포함한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운중림을 이용하는 것 보다, 유칼립투스를 재배하여 연료림으로 사용하는 것이 주된 토지이용이다.

많은 산림 내 동물들이 멸종하였으며, 1차 대형 포식자들이 특히 위협에 처해있으며, 박쥐나 소형 설치류 같은 동물도 남획되고 있다. 일례로 지역 특산 설치류들은 통조림으로 조리되어 판매되고 있다. 이런 동물상의 파괴에도 조류 및 동물들은 여전히 문화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지역가이드나 전문가들은 에코관광이나 토종 생물들의 연구를 위한 안내를 통해 수입을 얻고 있다.

전통적인 마을 기구에서 산림자원의 이용과 접근에 대해 규제하고, 보존림과 신성림을 관리하는 것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보전프로젝트는 집단적인 산림경영과 함께 전통적인 방식을 결합하여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관습적인 기구들이 영향력을 잃어가고, 공식적인 단속이 부족함에 따라 산림자원이 이용이 규제되지 않고, 부패와 연루됨으로서 운중림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이용이 중대한 도전을 맞고 있다.

 

한국에서의 산림치유

빠른 도시화와 경제성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환경적이고, 만성적이 질병과 스트레스에 기인한 병을 앓고 있다. 한국의 인구 중 7%가 65세이상의 노령인구이며, 이에 따라 사람들은 노령에 있어서의 건강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산림이 도시생활로부터 비롯되는 스트레스나 분노 및 공격적인 성향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며, 면역체계을 강화한다는 믿음에 따라 이런 편익에 대한 관심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국토의 64%가 산림으로 덮여있으며, 이중 대부분은 산악림이다. 1988년 정부는 휴양림을 도입하여 국민들에게 휴양과 휴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 말 까지 38개의 국립 휴양림이 설립되었으며, 146곳의 산림욕장이 개설되어 잠시나마 산림속에서 휴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09년 산림청은 산림의 치유기능의 수요 증가에 따라 해발고도 1,000m 지역에 위치한 산음휴양림에에 산림치유을 위한 시범단지를 조성하였다. 이는 산림욕 및 기타 산림내의 활동을 통해 위축과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매일 2,000명의 인원이 수용가능하며, 산림치유센터, 수영장, 치유숲길 및 기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자들은 비록 2일 정도만 머물렀지만, 이 시범단지에서 머물었던 사람들에게 심신이 안정되고, 혈압이 안정되었을 경우 발생하는 알파두뇌파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른 휴양림의 경우 보다 치료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방문자가 더욱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다. 이런 계획은 뛰어난 자연환경 및 경관을 가진 다른 국유림지역에도 확대되고 있다.

국민의 질병을 예방함으로서 건강관리 비용을 줄여나가는 것을 통해 국가의 인적자원을 보호하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산림휴양단지에 대해 더욱 더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산림치유지도사의 양성 및 과학적인 근거에 의한 다양한 치료프로그램개발에도 힘을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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