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51

숲과 나무의 역사 1. 나무의 시대

숲과 나무의 역사 1. 나무의 시대 나무는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나면서부터 가장 유용하게 사용된 재료이다. 나무는 난방과 요리를 위한 에너지로부터, 문명발달의 큰 기여를 한 구리 및 철의 제련, 바퀴, 풍차, 선박, 가구 및 악기 까지 거의 모든 것의 원료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목재는 인류의 역사를 관통하는 정맥으로 비유 할 수 있다. 인간의 조상이 6천만년전 숲속에서 생활하며 진화해온 과정동안 나무는 인간의 생활에 꼭 필요한 자재로서 그 역활을 충실히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나무의 시대는 어쩌면 우리 시대에 끝날지도 모른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의해 세계 각지의 산림들이 산불에 의해 파괴되고 있고, 경제개발 및 식량 등을 위해 훼손되고 있다. 파괴된 산림은 기후변화를 더욱더 가속화 시키고 있다. 이..

카테고리 없음 2022.08.19

탄소중립과 언론보도

탄소중립과 언론보도 – 2022년 한국지역언론학회 여름학회 참가기 2021년 산림부분 탄소중립과 벌채에 관한 논란 및 올해 산불논란은 어찌 보면 언론의 주목을 거의 받지 못하던 산림부분이 언론에 많이 언급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이때의 논란은 주로 환경단체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 산림부분에서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져 우리 산림부분의 주장보다는 환경단체의 주장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고, 실제의 사실관계와는 다른 방향으로 논쟁이 진행되었다고 생각된다. 이런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은 우리나라의 산림정책이 산림을 파괴하는 등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것으로 인식하였게 되었으며, 이에 대산 산림부분의 내부 성찰도 꼭 필요한 시점이다. 2022년 7월 8일 진해이순신리더쉽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지역언론학회 진해 여름철 학술..

산림사업 2022.07.12

지속 가능한 목재에 관한 장관급선언문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채택)

지속가능한 목재에 관한 장관급선언문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채택) 2022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특별행사의 하나로 ‘지속가능한 목재에 관한 장관급 포럼’이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 오스트리아, 가봉 등 6개국의 산림 환경 분야의 장차관과 약 5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하였다.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한 목재의 생산 및 이용에 관한 각국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함으로써 지금까지 국가적 지역적 규모에서 이루어졌던 관련 논의를 세계적 규모로 확대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포럼에서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목재이용과 산림자원 순환 경제 체계 달성을 위한 정책 및 기술을 소개하였으며, 일본, 오스트리아, 가봉 등에서 온 대표들의 발언이 이어 나갔..

산림사업 2022.05.19

GEDI 데이터를 이용한 강원도 바이오매스량 산정

GEDI 데이터를 이용한 강원지역 바이오매스량 분석 GEDI프로젝트는 미국 우주항공국 NASA에서 지구에 대한 3차원적 분석을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한 LiDAR기반 인공위성 데이터 취득 프로젝트이다. NASA는 22년 3월 GEDI의 최신 L4B 데이터를 이용하여 1km x 1km 해상도의 지상부 바이오매스 밀도지도 (aboveground biomass density (AGBD))를 발표하였다. 여기에는 2019년 4월 18일부터 2021년 8월 4일까지 취득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Patterson et al.(2019)가 제안한 hybrid model-based mode of inference 알고리즘을 통해 평균 지상부바이오매스의 밀도를 구하였다. 여기서는 이 데이터를 통해 우리나라 및 강원도의 지..

제15차 서울 세계 산림총회 단상

2022년 5월 2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의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산림분야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산림분야의 세계 최대의 행사이다. 201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에서 개최되었던 제14차 총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게 되었는데 원래 6년마다 개최되는 성격에 따라 2021년 개최 예정이던 것이 세계적인 팬더믹사태에 의해 연기가 되었다가 드디어 2022년에 개최되게 되었다. (참조 : 필자의 블로글 중 제14차 세계산림총회 관련 기사 참조). 특히 이번 산림총회는 1854년 인도와 197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계최된 산림총회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서 매우 의미가 깊다. ​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주제는 “숲과 함께 만드는 푸르고 건강한 미래” (Buildi..

산림사업 2022.05.16

위성라이다를 통한 산림바이오매스의 계측

위성라이다를 통한 산림바이오매스의 계측 산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 및 저장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좋은 수단이지만, 산림이 얼마나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고 있는지, 그리고 산림파괴에 의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는 매우 힘들었다. 이는 산림이 전 세계에 넓은 면적에 분포하고 있으며, 또한 많은 산림은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오지에 위치하고 있어 산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가 힘들기 때문이었다. 이를 위해서 원격탐사기법이 이용되고 있지만, 대면적의 산림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원격탐사자료는 인공인성영상방법이 유일하다. 하지만 현재는 인공위성을 통해 얻어진 영상자료를 통한 산림조사방법이 수행되고 있지만, 기존의 인공위성영상을 이용한 산림조사는 광학영상을 이용한 조사로 기..

산림사업 2022.05.13

캐나다의 2030 배출 저감 계획에서의 목재 산림 부분

캐나다의 2030 배출저감계획에서의 목재 산림부분 기후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각 국에서는 기후 및 탄소중립관련 법률이 제정되거나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약칭 탄소중립기본법)을 제정하여 2022년 3월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법은 기후위기의 심각한 영향을 예방하기 위하여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ㆍ환경적ㆍ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며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의 육성ㆍ촉진ㆍ활성화를 통하여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태계와 기후체계를 보호하며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캐나다 전체..

산림사업 2022.04.07

글래스고 COP 26와 산림

글래스고 COP 26와 산림 ​영국의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세계 각국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부유한 선진국들은 2025년까지 기후변화 적응기금을 두 배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 지구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내년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다시 점검하기로 하는 “글래스고 기후 조약”을 채택했다. ​ 우리나라의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당사국 총회에 참석하여, 세가지 약속과 한가지 제안을 하였는데, 온실가스 40%이상 감축, ‘국제메탄서약’가입과 국제 산림복원 협력을 선도하며, 이 과정에서 남북한 산림협력을 통해 탄소흡수원을 증진시키며, 2050년까지 모든 석탄발전을 폐지하겠다는 약속을 하였고, 지구의 미래의 주인인..

산림사업 2021.12.27

한국 산림탄소 정책방향 제안 – 보존과 이용

Gérard Bonnis, OECD Environment Directorate. 제라드보니스, OECD 환경담담관 번역 : 노윤석 (녹색탄소연구소 연구원, 우드케어 이사) 본 발표문은 2021년 10월 26일 경북 안동시 국립 안동대학교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박람회의 국제세션인 «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를 통한 그린뉴딜과 지역대전환 »컨퍼런스에서 OECD의 환경국장인 제라드 보니스씨의 발표내용이다. 제라드 보니스씨는 프랑스 산림청에서 오랫동안 근무 후 그 경험을 살려 현재는 OECD의 환경담당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산림을 외부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자료로서, 탄소중립시대의 우리의 산림을 다시한번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한국의 산림 1. 한국의 산림은 OEC..

중국 14차 5개년 (2021~2025) 임업(산림) 및 초원 보호발전 계획강요 해설

중국 14차 5개년 (2021~2025) 임업(산림) 및 초원 보호발전 계획강요 해설 중국은 이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세계경제의 쌍두마차로, 우리나라와도 지리적,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으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국가이기도 한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우리나라와 중국은 다양한 부분에 걸쳐 서로 협력과 경쟁을 해오고 있으며, 이런 두 나라의 관계는 앞으로도 더욱 중요해 질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타 분야와는 달리 산림과 임업분야에서의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협력에 대해 이제까지 충분하지 않았으며, 일부 있었다고 해도 많은 부분은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산림부분에서는1998년 중국과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후 동북아 지역의 사막화, 토지 황폐화 방지를 위한 공동노력과 도시숲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방안..

산림사업 2021.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