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사업

라오스 광산복구프로그램 참여기

나무꾼69 2014. 11. 26. 13:09

라오스 광산복구프로그램 참여기





 

2014112일부터 5일간 라오스 광업부에서 라오스 광산복구 아카데미가 열렸다. 한국의 KOTRA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주최하고, 라오스의 광업부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라오스 광업부 공무원들과 관련 산업계 인사를 초청하여 한국의 광산복구에 대한 경험과 축적된 지식을 라오스에 설명하고, 향후 광산복구업무에서도 양국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획되어진 행사 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광해관리공단은 광산개발로 인해 국민건강생활에 미치는 피해요인 분석·제거·예방을 통해 지속가능한 녹색생활권 보장 및 친환경적 광산개발 도모하여, Clean Mine 달성하며, 광해요인을 제거하고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여 국민의 건강 보호,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이번 세미나는 광해관리의 각 분야의 전문가 및 광해관리공단의 전문가등을 초청하여 폐광지 토양 및 산림복구, 폐광찌거기(광미, Tailing)의 처리 및 폐광지역의 산성 폐수 처리문제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폐광지역 개발에 대한 지역주민과의 협력 등 을 주제로 개최 되어졌다.

 

현재 라오스의 경우 광업이 산업부분에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하다. 실제로 라오스 광업부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라오스 GDP의 약 12%와 수출량의 50%가 광업부분이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라오스에서 많이 부존하는 광물은 금, 구리, 아연, 보크싸이트 등 이 있으며, 이 중에서도 금광과 구리광산이 많이 존재한다. 현재 약 26개의 광산이 외국기업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개발되고 있으며, 향후 100개 이상의 각종 광산이 개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개발되었던 폐광이나 소규모의 광산들도 라오스 전 지역에 산재해 있고 그 정확한 실태조차 파악이 되지않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었지만, 라오스에서도 예전부터 광산들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어 있지 못해, 채굴과정에서 발생한 광산찌꺼기(광미, Tailing)이나 채굴과정에서 주변에 퇴적된 중금속류 및 오염된 물이 주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채굴이 끝난 광산의 경우도 그냥 버려져, 나지가 그대로 노출된 상태로 방치되어, 식생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여, 토양의 황폐화 및 중금속 및 토양 유출 등의 현상이 계속해서 이루어 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은 단순히 주변 환경의 파괴 뿐만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러한 피해의 유형은 중금속 중독으로 인한 이따이이따이병 등과 같은 직접적 피해 뿐만 아니라, 농토나 수질오염에 따른 농어업활동의 제약 같은 간접적인 피해를 초래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피폐화 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라오스의 광업부에서도 이러한 현상에 대한 인식을 하여 광업부내에 환경관리부를 따로 설립하여, 이런 폐광지역이나 현재 운영중인 광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자 하고 있다. 따라서 폐광지역의 산림 및 토양복구 및 광산찌꺼기의 관리 및 광산폐수의 관리 등을 주제로 한 이번 아카데미는 라오스 지역에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폐광지역의 복구에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되며, 이런 양국 간의 협력이 향후 풍부한 부존량을 가지고 있는 라오스 지역의 천연자원개발에 우리나라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해 줄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이런 폐광지역의 복구 문제는 비단 라오스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존재하고 있는 문제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약 천 여개가 달하는 폐광이 전국에 산재하고 있으며, 이런 폐광지역에서 발생한 산림파괴 및 중금속오염이 지역에 따라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폐광지역의 복구에는 여러 가지 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며, 이 중에서도 산림의 복구는 가장 기초적인 폐광지 토양 및 수질오염의 개선으로부터 광산개발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생태계복원의 까지의 다양한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산림업내에서도 이에대한 연구와 사업화가 적극 이루워져 비단 우리나라의 광산지역 복구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폐광지역의 복구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사업자 정보 표시
우드케어 | 안영옥 |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제일리 443-1 | 사업자 등록번호 : 206-16-86586 | TEL : 031-323-2285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3-용인처인-0050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