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108

상해 푸동 공항

단체관광으로 상해를 다녀왔다. 몇번 다녀온 단체관광이지만, 나름 장점과 단점이 있다. 일단 장점이라면 아무런 준비도 필요없고 그냥하라는 대로 따라다니기만 해도 되기에 마음이 편하고, 짧은 일정에도 여러군데를 다실수 있을 있어 다양한 곳을 볼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이라면 쇼핑같은 데를 많이다니고, 자유가 없다는 점이랄까.. 사실 상해처럼 대중교통이 잘 되있는 곳은 굳이 단체관광으로 갈 이유는 없지만, 항주의 서호유람도 있고, 주가가등 자유여행으로 가긴에 좀 힘든 지역이 있어 단체관광으로 가기로 했다. 작년에도 거쳐간 상해 푸동공항이지만, 상해공항은 입국에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다. 물론 비자는 한국에서 받아가야 하고, 입국수속이 다른 나라의 경우보다 조금 늦은 점등이 단점이긴 하지만 아주 나쁜 편은 아니다..

주저리주저리 2014.03.10

상해 예원 관광기

상해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예원이다. 옛날 비단장수(가이드는 비단장수 왕서방이라는데, 진짜지는 의심이 많이 감) 가 부모님을 위하여 만든 정원이라는데, 규모도 매우 클 뿐만 아니라 곧곧에 아름다운 정원과 연못이 있어 참 아름다운 곳이다. 개인적으로 이곳은 봄꽃이 피는 4월이나 5월에 관광을 오면 하루종일 재미있는 관광코스가 될 듯하다. 또 주변에는 많은 전통시장이 있어 예원을 구경하고 난후 먹거리 여행을 겸한다면 아주 좋은 여행 코스가 될 듯하다.

주저리주저리 2014.03.05

동해안 설경 여행

올해는 내가 해외에 있을때만 눈이왔는지. 제대로 된 눈 구경을 하지 못한것 같아. 마침 이번주말을 이용해 이번에 많은 눈이왔다는 동해안을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떠나게 된 여행이라 계획없이 출발하였지만, 낙산해수욕장 - 물치항 - 대포항 - 설악산 국립공원을 이동하면서 가족가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릉은 몇번 가봤지만 속초쪽은 오랫만이어서 그런지 특히 대포항은 상전벽해가 되었더군요. 하마터면 그냥 제대로된 눈한번 못보고 그냥 지났쳤을 올해 겨울의 끝자락에서 제대로된 눈을 보고 왔습니다.

주저리주저리 2014.03.02

주가각 관광

상해에서 항주가는 도중에 있는 주가각...수로로 이루어져 있는 작은 동네지만, 여러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 배경으로 사용되어 나름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수로로 이어진곳에 가끔씩 나오는 아름다운 다리나 풍경이 우리나라와는 다른 이국적인 풍경이 눈을 사로잡곤 한 곳이었다. 작은 골목골목 이어진 곳에 찻집이나 음식점, 선물가게들이 이어져 있고, 시간만 된다면 천천히 쉬어다 가지 참 좋은 장소 인듯 하다. 오는도중 만난 차우차우(호랑이개)와 방생교...도 이곳의 볼거리 중 하나.

주저리주저리 2014.02.27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상해관광 첫날 첫일정으로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였다.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시기에도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독립투사들을 기일수 있는 좋은 장소였지만 아쉽게도 내년에는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옮기는 장소는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홍구공원자리라는데.. 한편으론 아쉽지만, 사실 중요한건 이런 유적지가 아니라 실제로 독립운동가들이나 후손들을 우리가 어떻게 대하냐 하는 것인데, 친일파들이 더 득세하는 현시점이 너무나 마음이 아픈 관광길이었다.

주저리주저리 2014.02.25

라오스 비엔티안 파 탓루왕, 탓루앙 사원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유명한 관광지를 꼽으라면, 메콩강변, 파투사이(개선문?) 그리고 탓루앙 사원을 꼽는다. 사실 다른 곳을 다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유명한 데는 유명한 이유가 있겠지.. 탓루앙 사원 이번에 두번째이지만, 지난 방문에는 시간이 늦어서 안으로 들어가 보질 못했는데, 이번에는 안에도 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다. 원래 힌두교사원이었던게 불교사원으로 변했다고 하며,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고 한다. (보지 못했다) 그리고 주변에 여러 건물들이 있는데, 우리나라 식으로 부처님을 모신 대웅전 같은 건물이 있는가 하면, 어느 건물은 큰 와상(누워있는 불상)이 있어, 각기 다른 사원인지, 탓루왕의 일부의 건물인지는 모르겠다. 따라서 탓루앙사원을 관광하고자 하는 분들은 탓루왕 사원만 가지..

주저리주저리 2014.02.15

인도네시아 기차 타기 기차여행기

이번 출장의 목적지는 인도네시아 Cirebon이라는 도시로 자바섬의 자카르타와 수라바야의 중간 쯤 위치한 소도시이다. 이 도시에는 민간인용 비행장이 없어 이동수단은 자동차나 기차를 이용하여야 하지만, 자동차는 도로사정이 워낙 좋지 않아 주로 기차를 이용한다. 인도네시아의 기차는 노선별로 별도의 회사가 운영하는 듯하다. 그리고 같은 노선이라도 편명이 다른것을 보면 다른 회사가 운영하는것 같기도 하다. 일례로 우리가 이용하는 자카르타-치레본 노선은 Argo-Jati라는 기차와 Cirebon express라는 두 회사가 운영하고있다. 자카르타에는 여러 역이 있는데, 이중에서 우리의 목적지인 치레봉과 스마랑, 수라바야쪽 말하자면 자바섬 북부해안을 따라가는 노선은 감비르역에서 출발한다. 자카르타에서 치레본까지는 ..

주저리주저리 2014.02.14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공항 입국기

인도네시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매년 출장기의 첫번째는 공항 입국기..ㅎ 사실 외국공항에서 이미그레션 통과나 숙소나 목적지 까지의 이동문제가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런 입국기가 그런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일단 여기는 대항항공이 기착하는 제2터미널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일단 비행기에 내리면 이미크레이션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느다. 근데 인도네시아 공항의 다른 공항과의 다른점은 이미그레이션 통과전 반드시 도착비자(Visa on Arrival)을 구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도착비자를 사는곳은 이미그레이션 바로 옆에 있으니 찾기는 쉽다. 그곳에서 25불을 주고 구입을 한후 이미그레이션에 가면 몇가지를 물어보고 통과시켜 줄 것이다.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고 나오면 환영객들과..

주저리주저리 2014.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