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108

성탄절 기념 강화도 여행

성탄절을 맞이하여, 요즘 뜸했던 가족여행을 강화도로 다녀왔다. 용인에서 강화도..예전 같은면 거리를 둘째 치더라도 막히는 도로를 통해서 가야했기 때문에 꽤 망설여지는 코스였으나, 최근 올림픽대로 끝에서 김포한강신도시 까지는 거의 고속도로 수준의 도로가 개통되었다는 말을 듣고..도전.. 다행히 어제 사람들이 많이 놀았는지, 그 막히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및 올림픽도로가 거의 막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출발 약 1시간 반만에 도착.. 우선 아들래미 교육차원에서 강화도 지석묘와 강화역사박물관에 들렸다..사실 나도 처음 가는 거라 생소했지만..첫 인상은 너무 썰렁...아래 사진처럼..엄청큰 대지에 가운데에 고인돌이 덜렁 있다..어찌보면 무덤인데 을씨년스러운게 더 자연스러울 수도 있겠다 싶지만... 그리고 오늘 ..

주저리주저리 2013.12.25

런던 공원 도보 여행기 하이드파크, 켄싱턴공원

영국 출장길..일을 보고난후 그 먼곳까지 가서 일만 하고 돌아올 수 없다는 일념하나로 비워논 하루 일정..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도 많았지만, 왠지 고등학교 영어교과서에서 배웠던 하이드파크를 한번 걸어봐야 겠다는 작은 일념으로 무작정 하이드파크로 도보로 여행.. 사실 사전지식이 전혀 없던 관계로, 난 하이드파크가 런던의 거의 유일한 공원인줄 알았지만, 그것은 커다란 오산이었음.. 내가 묵던 호텔에서 나와서 가장 먼저 마주친 공원은 켄싱턴공원...사실 이름도 낮설었지만, 주변 지도를 보니 하이드 파크와 이어져 있어 한번 걸어보기로 하고 무작정 공원에 들어섬.. 이렇게 큰 도시의 그것도 가장 중심지역중에 하나인 곳에 이렇게 넓고 평화로운 공원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감동..하지만 이런 공원이 비단 이 켄싱턴..

주저리주저리 2013.12.23

터키 아타투르크공항 입국기

요즘 계속 입국기만 포스팅 하게 되네요..올해는 외국에서 보내는 날이 1/3은 된듯.. 터키방문을 위해 탄 터키항공 기내식...솔까말, 대한항공보다 더 한국스러움...대한항공은 반성하라!!!! 근데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면 런던보다는 한참 가까운거리인것 같은데, 실제 비행시간은 12시간 런던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경로를 돌아오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지만, 궁금까지만 알아볼 기력도 의욕도 없이..터키 이스탄불 아타투르크 공항에 도착.. 근데, 터키는 나를 또 한번 놀라게 하였으니, 그것은 바로 입국수속절차의 간소화..우리 인천공항도 입국시간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하지만 터키에는 도저히 못 따라갈듯 하네요.. 일단 비행기에 내려서 입국심사장까지 가는데,..

주저리주저리 2013.12.23

영국 코벤트리 시내 Coventry

이번 영국 출장의 주요한 미팅이 있었던, 영국 코벤트리 시내 사진입니다. 인구 약30만의 중소도시로 첫인상은 깔끔하면서도 조용한 도시, 그리고 교육도시인듯 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도 코벤트리대학의 구내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날씨는 우리나라 날씨와 거의 비슷했지만, 위도때문인지, 어두워지는 시간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빨랐습니다. 아래 사진중 코벤트리대성당이나 시내야경은 현지시간 4시경 찍은 사진입니다. 아무리 겨울철이라도 너무 해가 빨리 지는 듯 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2013.12.11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 입국기

영국 출장을 다녀오느라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가는길의 대한항공편...사람이 많지않아 혼자 3자리를 차지하고 갔습니다. 12시간의 비행 그나마 이런 여유때문에 버틸수 있었습니다. 12시간 비행후 내린 런던히드로 공항 1,3터미널과 4터미널, 5터미널로 이루어져있다고 하며(2터미널은 공사중), 대한항공을 이용하면 4터미널에 내리게 됩니다. 터미널이 여러개로 나뉘어져 있어서 인지, 세계 최대규모의 공항이라는 히드로공항이 별로 크게 느껴지진 않더군요. 입국심사장, 런던공항은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한다더니, 다 뻥이었음..후덕한 아줌마가 물어몬 질문.. 휴가차 왔냐?? 일행있냐? 무신일 하냐? 일은 잘되냐?? 잘 놀다가라.. 끝.. 최종 목적지인 코벤트리까지 이동하기 위해 남은 3시간동안 기다린 공항 카페..맥주한..

주저리주저리 2013.12.11

파르마치즈, 파르마햄의 본고장 파르마 (Parma)

이번 이태리 출장중 방문하게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중세도시중의 하나인 Parma. 가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팔마산치즈와 팔마산 햄의 본고장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론 이번에 맛본 팔마산 치즈와 팔마산햄은 짜고 느끼해 별로 지만 이에대한 이태리 사람들의 자부심은 대단한 듯 했다. 하지만 파르마은 중세도시답게 세계 1,2 차대전중 많이 파괴되었긴 하지만, 아름다운 중세건축물들이 많이 남아있다.

주저리주저리 2013.11.01

캄보디아 입국기

캄보디아 입국기 동남아를 많이 다니긴 했지만, 캄보디아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여행을 처음 하는 나라는 거의 매번 그 나라에 대한 사전조사를 하고 출발하였지만, 하지만 무슨 배짱이었는지 이번엔 아무 생각없이 출발한게 화근(?)이라면 화근이되었다. 도착시간이 거의 다 되어 입국수속카드를 주는데, 살펴보니 비자신청서가 있다. 모 도착비자야 인도네시아도 있는거구, 여행자를 삥 뜯을려고 만든거라는 의심이 많이 가지만, 규정이 그러니 어쩔수는 없는 것이구, 근데 자세히 살펴보니 비자신청서에 사진을 붙여야 하는 것이다. 사진을 들고다닐 이유가 없었던 나는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 승무원에게 물어봤으나, 사진이 필요할 것이다라는 원칙적인 대답만 돌아 올뿐, 잠시후 도착하면 여권사진을 스캔떠주는 곧이 있다는 추가 설명..

주저리주저리 2013.10.19